아..밑에글 수정이 안되네요..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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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18 14:29
  • 문서주소 - /bbs/board.php?bo_table=sangdam&wr_id=103167

익명글이니 당연히 수정이 안되겠죠..ㅠㅠ

다시 수정할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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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45살 결혼10년차 평범한 남자입니다.

부끄럽게도 같이 운동을 하는 유부녀를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모임도 같이 몇번하고 노래방도 가고 그랬는데 그 여성분도 싫어하는 눈치는 아니더군요..

카톡으로 대화를 하면 2시간 가까이 하거든요..

그러나 제가 먼저 말을 걸어야 대답을 하는데 한번 하기 시작하면 오래하다 보니 아리까리 하네요..

 

그리고 카톡으로 대화를 걸면 바로 대답을 해주고요..

점심식사하자고 하면 좋다고 하고..

사무실로 놀러 오라고 하면 커피 사가지고 오고 그러니..

그 여성분도 제가 싫은건 아니겠죠?

 

가끔은 자기가 도시락 쌌다고 먹으라고 갖다 주기도 하고..ㅠㅠ

아...진짜...

이러면 안되는걸 알지만 자꾸 생각이 나고 그러네요..

안보면 그만이란 생각에 운동을 끊어볼까도 생각중인데 아..부끄럽네요..

여자라곤 지금 와이프 밖에 모르고 살았는데 중년에 사랑을 느끼다니..참내...

솔직히 전 연예경험도 없고 와이프 이외의 여자는 만나 본적이 없기에 더더욱 두렵네요.

 

그냥 잊어야지 하다가도 카톡을 보면 또 생각이 나고..

그냥 친구로 만나볼까??라는 생각도 해보는데요..

저도 그 여성분도 가정이 있기에 선을 넘고 싶은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냥 외로울때 만나서 커피나 한잔 마시면서 이야기 하는 상대로 만나고 싶은데 남녀 사이가 과연 그게 가능할까요..

댓글은 다 지금 빨리 멈추세요..라는게 많이 달리겠죠..^^

당연하죠..

더 깊이 빠지면 못 헤어나올 수 있으니..

 

그런데 정말 유부남이나 유부녀들이 애인 만들었다고 자랑하면서 사귀는거보면 신기하네요..

어떻게 안 들키고 그렇게 할 수 있는지..

대단하네요..ㅠㅠ

그냥 제 넋두리였네요..

그냥 잊어야죠..

어렵겠지만 시간이 약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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