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가고싶은데..

  • LV guest 익명
  • 비추천 2
  • 추천 9
  • 조회 4996
  • 2017.05.03 20:54
  • 문서주소 - /bbs/board.php?bo_table=sangdam&wr_id=102952

어려서 아버지가 일찍 들어가셔 어머니와 어린 여동생과 셋이 살았습니다.

일찍이 가장이 되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아니 졸업하기도 전부터 이것저것 안해본 일이 없네요.

어머니 그리고 동생이 어디가서 남편없어 아빠없어 손가락질 받는게 싫어서 악착같이 살아왔습니다.

그렇게 살다보니 어느덧 빚없이 집도 사고 작년엔 동생도 결혼을 하였습니다.

전 좋은 집안에 시집을 갔으면 하였지만 동생은 절 닮아서 좋다고 했습니다. 제가 볼떈 하나 안닮았는데..

그래도 동생 참 많이 아껴주고 성실한 사람같고 사람이어서 찬성을 했습니다.

동시에 원래 살던 전세집을 빼고 더 큰집으로 이사를 했죠

 

그렇게 아둥바둥 열심히 살다보니 서른넷이네요

어느날인가 어머니가 말씀하셨습니다.

너도 장가도 가고 너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구요..

동생은 어렷을때부터 항상 해오던 말이지만 어머니가 하니 서운한 감정도 들고 그렇더라구요

전 한번도 지금까지 삶 후회한적 없습니다.

근데 또 생각해보니 이 나이먹도록 여행한번 연애한번 못해본게

근데 전 독신주의 입니다. 너무 어려서부터 가장의 무게를 느낀탓인지 사람에 상처를 많이 받아선지

인간관계에 대한 거부감이 심합니다. 그로인해 감정소모도 하기 벅차구요 자신도 없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이민입니다. 집은 어머니 명의로 하고 동생 결혼할땐 4천만원 좀 안되는 차를 사줬습니다.

악착같이 벌어 꼭 필요한거에만 돈을 쓰고 아끼고 아껴 저축하고 해서 20년가까이 모은돈이 5억정도 되네요

누구에겐 큰돈이고 작은돈일지 모르지만 저한텐 십원한장 힘들고 큰돈 입니다.

무작정 이민을 가고싶단 생각이 드네요 어릴떄 못한 공부도 하고싶고..

사실 가족을 두고 혼자 간다는거 제가 할 수 있을진 모르지만

그래도 해보고 싶습니다. 길지만 제 그간 인생을 담기엔 너무 짧습니다.

그래도 작은 조언이나 충고 해주시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어려서 아버지가 일찍 들어가셔 어머니와 어린 여동생과 셋이 살았습니다.

일찍이 가장이 되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아니 졸업하기도 전부터 이것저것 안해본 일이 없네요.

어머니 그리고 동생이 어디가서 남편없어 아빠없어 손가락질 받는게 싫어서 악착같이 살아왔습니다.

그렇게 살다보니 어느덧 빚없이 집도 사고 작년엔 동생도 결혼을 하였습니다.

전 좋은 집안에 시집을 갔으면 하였지만 동생은 절 닮아서 좋다고 했습니다. 제가 볼떈 하나 안닮았는데..

그래도 동생 참 많이 아껴주고 성실한 사람같고 사람이어서 찬성을 했습니다.

동시에 원래 살던 전세집을 빼고 더 큰집으로 이사를 했죠

 

그렇게 아둥바둥 열심히 살다보니 서른넷이네요

어느날인가 어머니가 말씀하셨습니다.

너도 장가도 가고 너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구요..

동생은 어렷을때부터 항상 해오던 말이지만 어머니가 하니 서운한 감정도 들고 그렇더라구요

전 한번도 지금까지 삶 후회한적 없습니다.

근데 또 생각해보니 이 나이먹도록 여행한번 연애한번 못해본게

근데 전 독신주의 입니다. 너무 어려서부터 가장의 무게를 느낀탓인지 사람에 상처를 많이 받아선지

인간관계에 대한 거부감이 심합니다. 그로인해 감정소모도 하기 벅차구요 자신도 없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이민입니다. 집은 어머니 명의로 하고 동생 결혼할땐 4천만원 좀 안되는 차를 사줬습니다.

악착같이 벌어 꼭 필요한거에만 돈을 쓰고 아끼고 아껴 저축하고 해서 20년가까이 모은돈이 5억정도 되네요

누구에겐 큰돈이고 작은돈일지 모르지만 저한텐 십원한장 힘들고 큰돈 입니다.

무작정 이민을 가고싶단 생각이 드네요 어릴떄 못한 공부도 하고싶고..

사실 가족을 두고 혼자 간다는거 제가 할 수 있을진 모르지만

그래도 해보고 싶습니다. 길지만 제 그간 인생을 담기엔 너무 짧습니다.

그래도 작은 조언이나 충고 해주시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추천 9 비추천 2

P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