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중후반 현실적인조언이 필요합니다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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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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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후반 소기업 다니며 연봉은 퇴직금모함 2800정도됩니다

 

퇴직금 빼고 세제하고 통장에들어오는돈이 230정도 되는거같아요. 

 

30살에 결혼해서 6살 3살 아이가 있어요

 

네트워크쪽 관련회사 다니며, 원래 전공은 다른쪽이였으나 지인소개로 어쩌다보니  

 

전 직장에 27살에 첫 취직해서 3년간 네트워크쪽 일을 배웠습니다.

 

3년동안 많은걸배웟고 그만큼 일도 힘들었어요.. 정신적 육체적으로 과업무에 시달릴때쯤 결혼을 하게되었고

 

결혼하면서 퇴직하게되었습니다 몇개월후 현재 직장에 취직했는데

 

전 직장에 비해 연봉은 낮으나, 출근시간 늦고 칼퇴근도 가능하며, 회사 복지가 좋았습니다.

 

삶에 여유를 갖고싶어 여기로 결정한게 벌써 시간이 이렇게되었고

 

그동안 아이가 생겼습니다

 

초봉은 엄청낮았지만 매년 연봉이 200-400씩 올라서 현재연봉이 되었는데

 

문제는 제작년부터 연봉동결입니다. 경제사정이 안좋고 회사도 예전같지않아서지요.

 

원래계획은 아이 하나만 낳고 기르자였는데

 

어쩌다보니 계획없이 둘째가 생겨서 낳게되었네요

 

와이프는 원래 첫째 어린이집보내고 일할계획이엿는데 둘째생겨서 키우다보니 여태 외벌이하고있구요

 

솔찍히 저 연봉으로 4명먹고살기 너무 빠듯합니다 다행이 부모님이 해주신 집은있지만

 

이사하면서 대출이 4천정도 있는상태구요

 

술담배 안하고 가족에 충실하게 살고있습니다. 

 

현재 다니는 회사는 배울게 없습니다. 거꾸로 제가 이 회사 들어와서 기술전수나 노하우전수를 많이했습니다.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당연히 복지도 축소되었구요

 

연봉도 인상되지않고 이제 둘째도 어린이집가게되서 금전적으로도 힘드네요

 

솔찍히 너무 이 회사 업무가 너무편하다보니 여유시간도 많고 출퇴근시간 20분내외라  

 

칼퇴해서 가족이랑 시간도 많이보내고 여유롭지만 금전적문제가 가장 큽니다. 

 

안일하게 편하게만 아무생각없이 다닌거같아 좀 후회가 되는부분도있습니다.

 

그동안 배운것도없고 시간만 가네요

 

먼저들어온사람들보면 제 앞날이보인다고하는데 다들 그냥 아무생각없이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거같습니다

 

투잡도 생각해보고 이직도 생각해봣는데

 

나이도 벌써 이만큼 차서 다른데 갈수있을까 걱정도되고, 그동안에 경력이라고 쌓은것도 없어서

 

너무 걱정입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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