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남자 미래 및 직장에 대해...질문올립니다.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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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0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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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베에서 맨날 토렌트만 다운받다가 오늘 문득 고민게시판글들이..눈에띄여서 읽던중  

저도 조언좀 얻고싶어서...올립니다.

다름이아니라

어릴때 이혼을해서

할머니랑 아버지 밑에서 컸고

성인되어 알바(10시간풀타임)를해서 자급자족하여 용돈받지않고 커왔고

군대를 간후 다시 그 가게에서 다시 알바를 하던중 사건이터져 그만두게되었고

무엇을할까 고민하던중 평소 옷에 관심이 있었던터라

옷매장에서 판매서비스를 해봐야겠다해서 들어왔는데

요즘들어 참고민인게...막 21살 이때쯤 알바 풀타임 주5일하면서 받은 급여가 150인데

현재 의류업 하면서 평일 하루쉬고 12시간씩 일하는데 급여가 150이었습니다..

이제 3년차 들어오면서  2년차때 160으로 인상되었고  곧 180으로 올려준다 하는데

너무너무 고민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180도 적어보이거든요...

다만 4대보험 및 점심비는 다 내주십니다 

제가 한번도 내본적이없구요 확인해보니 꼬박꼬박 잘내주고있더라구요...

물론 그렇다 쳐도 월급이 시간대비 너무 현저히 떨어져서...요즘 일할맛도안나고

개인사업자 밑에서 일하다보니까 미래가없는것같기도하고 너무 착잡해서...

진짜 일만하는 것같구요 매장은 평수가 엄청큰데 140평정도에 2층이라 위아래로 계단으로 다닐떄가 많고

하루에 매장에서만 평균 걷는것만 12키로되는것같습니다...

다리도 너무아프고 무릎에 염증생겨서 병원도 다녔었구요

다만....이런 일적인거 제외하면 일하는 사람들도 좋고 가족회사라서 불편한것도많지만

잘해주셔서 너무좋습니다...글재주가없어서 이랬다 저랬다 글쓰고있는데...

요점은 사장님 입장에서는 개인사업자고보니까 인건비를 아껴야하니 사람도 적게쓰고 하는건데

나중에 매장이 여러개가 되면 너희들이 도맡아서 해야하니까 그때 까지 고생좀하자 이런식이긴한데

정말 그렇게 될지 ....의문이들구요 요즘엔 ㅠㅠ 처음에는 정말 철썩같이 믿고 갔는데...

매장은 늘어날 것같은데 도맡게되도 얼마나 급여가 인상될지...또 급여보다도 일하는시간이 너무길어서

몸이 망가져가는기분에...여가도없고 친구만날시간도없고 교제할시간도없고...참 ㅎㅎ

어찌할찌모르겠습니다 배운게없어서 당장 그만둬도 큰일일것같구..어딜가야할지모르겠구

모아둔돈도 없네요...원룸얻어서 산지3년짼데 집에만 50~60나가니까..월세는 왜이리비싼지..

하소연한번해보네요..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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