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광명 붕괴 사고' 고립자 1명 구조 완료…사고 발생 13시간 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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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로 고립됐던 근로자 1명이 13시간여 만에 구조됐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은 오늘(12일) 오전 4시 30분쯤 광명시 일직동 양지사거리 부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신안산선 제5-2공구 공사 현장 지하 30여m 지점에서 20대 굴착기 기사 A 씨를 구조했습니다.

사고 발생 13시간 20분여 만입니다.

하청업체 소속인 그는 어제(11일) 오후 3시 13분쯤 이곳에서 일어난 붕괴로 고립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그동안 전화 통화가 가능했던 A 씨를 상대로 생사 여부는 물론, 대략적인 고립 위치 등을 지속해서 파악하며 구조 활동을 펼쳤으나 현장 특성상 중장비를 투입하지 못 해 다소 지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A 씨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구조 작업을 마치는 대로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A 씨와 함께 사고를 당한 포스코이앤씨 소속 근로자 50대 B 씨는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실종 상태인 B씨의 휴대전화 위칫값을 추적하는 등 여러 기법을 동원해 소재를 파악 중이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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