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쿠팡 물류센터 사망 노동자, 부검 1차 소견은 ‘심장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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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경기 안성시 쿠팡 안성8센터에서 야간작업 중 사망한 A(55)씨의 사망 원인이 심장 문제로 인한 내인사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1차 소견이 나왔다.

17일 <매일노동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국과수는 A씨 부검을 마치고 부검을 의뢰한 안성경찰서에 “고인 사인은 심장 문제로 인한 내인사”라는 1차 소견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내인사란 사고나 타살이 아닌 신체 내부 문제로 사망한 것을 의미한다. 안성경찰서·국과수 관계자는 “부검 완료에 따라 유족에게 시신이 인도된다”고 밝혔다. 자세한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고인 사인이 심장질환이라는 소견이 나오면서 업무상 재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야간근무·교대근무는 뇌·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요소다. 다만 고인은 물류센터에서 7일만(2024년 하루 포함) 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업무 과부하 여부나 업무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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