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효진은 '별들에게 물어봐' 마지막 촬영을 마친 후 스태프들이 준비해준 종영 파티에 감격했다. 특히 그는 '우주 무사 탈출'이라는 문구를 보고 "진짜다. 다치지 않고 잘 끝났다. 감사하다"라며 웃었다.
그는 "10개월 동안 나를 사지로 몰아넣은 숲 엔터테인먼트 식구들"이라며 "10개월간 '이게 거짓말인가' 싶게 왔고 중간중간 포기하고 싶은 날들이 있었다. 인생 처음으로, 드라마를 이십몇 편을 하면서 처음으로 그런 감정이 왔다. 고생한 게 주마등처럼 흘러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다른 배우들 다 고생했고, 스태프들도 고생했다. 고생 많이 한 만큼 재미있는 드라마가 나올 거라고 기대하면서.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공효진은 "무사 탈출"을 크게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