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XX 나오라니까”… ‘경주터미널 막말녀’ 영상 논란

  • LV 2 제이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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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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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에게 욕설을 내뱉는 ‘안하무인’ 막말녀가 또 등장했다. 지난 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주 터미널 막말녀’라는 제목의 영상 올라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 영상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영상은 한 젊은 여성이 버스터미널 매표소 앞에서 매표소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아주머니에게 “내가 당신한테 물었어? 아줌마 일로 나와”라는 막말을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 여성은 매표소 창구를 바라보고 때리려는 시늉까지 하며 “아이 저 시XX, 또XX 아냐, X 같은 X이” 등의 막말을 소리쳤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 중 한 여성은 “아니, 아가씨 차가 없다잖아요. 7시 10분에 차가 있다니까”라며 만류하려 했다. 그러자 이 여성은 “알고 있어요. 물어보려고 한거지…”라며 수긍하는 듯했지만 매표소 아주머니를 향한 막말은 멈추지 않았다. 정황을 살펴보면 차표 구입에서 생긴 시비로 추정됐다.

이 여성은 계속해서 “아 짜증나, 그러니까 나오라니까 XX, 나와”라고 괴성을 질렀고 아주머니가 밖으로 나오자 두 사람 간 욕설 섞인 설전이 이어졌다. 아주머니가 “미쳤냐 니가. 왜 욕하나 나한테”라며 여성을 밀치자 막말녀는 “쳤어요?”라고 비꼬듯 말했고 아주머니는 “아이고야 XX하고 자빠졌네. 네가 뭔데 나한테 말을 이따위로 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를 보다 못한 한 남성이 젊은 여성에게 다가가 “너 혼자 사나 XX, XX 같은X”이라며 막말을 내뱉고 자리를 떠났다. 사람들이 더 몰려와 웅성거리며 질책하자 그제야 상황이 파악됐는지 휴대전화를 쳐다보며 누그러진 반응을 보였다.

이 영상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저런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네요”, “이제 이런 소식 그만 좀 듣고 싶다”, “저런 사람에게는 몽둥이가 약인데…”, “천박하다 정말 천박해” 등의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부는 “정확한 상황을 알기 전까지 마녀사냥식 비난은 곤란하다”라거나 “아주머니 역시 여성을 밀치고 욕설을 하는 것으로 보아 아가씨만 탓할 순 없을 것 같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금요일엔 주말 약속을  만드세요. 반가운 이를 만날 기대감으로 하루가 행복으로 가득 찰거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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