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그후
오랜만에 별 다섯개짜리 영화이다. 난 사실 내가 무척 감동을 받은 영화에만 별 다섯개를 준다.
스릴러/액션 영화도 정말 좋아하지만 이 장르로 별점을 최고로 준건 4개 반이 최고일것이다.
가장 아픈곳에서 피어난 가장 따뜻한 이야기..
정말 한 아이와 그리고 가족에게 지울 수 없는 큰 상처이다.
그러나 기존의 이런 소재의 영화와는 달리 복수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지만 그 안에서 가족의 사랑과 희망을 찾아가는 그런 영화이다.
세상 모든 부모와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설경구와 엄지원의 열연..
오랜만에 배우 설경구의 진지한 연기를 본다. 해운대 이후로 이런 작품은 처음인가.
강철중 시리즈에서 그의 연기도 대박이지만 이런 장르의 영화도 너무나 잘 어울린다.
그리고 엄지원의 새로운 도전! 이런 장르의 영화에서 배우 엄지원을 본 건 거의 처음인것 같다.
불량남녀의 캐릭터 이미지가 너무 내게 강하게 박혀있어 이런 장르는 어울리지 않지 않을까 했는데
그녀와 설경구의 연기에서 부모의 마음이 고스란이 전해져 내려온다.
그녀 또한 연기가 대단했지만 설경구의 그 탈을 쓰고 연기를 하는 장면과 마지막 부분에
그의 연기는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