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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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0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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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전지현, 이성재 주연에 무간도의 유위강 감독까지...........

이들이 뭉쳤다는 이유만으로도 다시한번 주목받게 된 영화 "데이지"

 

오늘 그 "데이지"의 시사회를 다녀왔다.

세 배우와 한 감독이 뭉쳐만든 작품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

그러나 솔찍히 말해서 내 기대치는 50:50 이었다.

유위강~이라는 괜찮은 감독과 이성재~라는 연기파 배우에게서 어떤 작품이 나올까??하는

기대감과 함께 언제부턴가 그 카리스마가 조금씩 묻혀가고 있는 정우성과

cf의 요정이지만 연기력에는 많은 의구심을 갖게하는 전지현 사이에서

필자는 그 기대치를 적정수준 유지하고 극장으로 향했다.


영화는 정우성의 멋진 독백과 함께 시작되었고,

네덜란드 암스텔담의 이국적인 풍경들.........

그리고 마치 cf에서나 볼수 있을법한 카메라 구도와 색감들........

또, cf에서 자주보던 전지현의 얼굴 클로즈업 샷들~~~~~~~~~~

영화는 또 한편의 cf를 연상시키듯이 각각의 카메라 샷 만으로도

아름답게 보이도록 연출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영화 제목 "데이지", 그 꽃말이 의미하는 "숨겨진 사랑"이란 뜻처럼

영화는 정작 보여줘야할 부분, 부분을 보여주지 못한채

많은 아쉬움들을 스크린의 뒤로 숨겨버린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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