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츠맨 : 윈터스 워 ( 올해 최고의 망작)

  • LV 2 사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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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6246
  • 2016.05.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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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평점이 7.5점대이고 영화가 너무 눈이 즐겁고 재미있다는 (알바들의) 성화같은 댓글 감상평으로
인하여 기대를 하고 본 작품,,

나중에 알고보니 이 전작인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이 어느정도 평타를 쳤는데..
거기서 비쥬얼을 담당했던 감독이 여러 사정으로 인하여 이번에 총 감독을 맡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영화의 스토리는 산으로 가버렸으며,
(마녀 여왕들을 이겨내는 두 주인공 커플의 모습을 통해 '사랑은 모든것을 극복한다'는 교훈을 주려고
한것 같긴 한데..사랑을 인정하지 못하는 얼음여왕 프레야는 아이들때부터 전사로 길렀던
헌츠맨 중 두명인 주인공에 대한 '사랑' 을 가지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는..)

영화 구성의 면밀도나 연결도 개판이었음.
(고블린이 등장한다지요..동료들을 탈출시켜 성소로 거울을 보내기 위해 고블린이 우글대는 곳에서 다리를 끊는
남자 주인공...결국은 고블린 무리에게 무력으로 패하여 죽음의 위기에 놓인것으로 보였으나 피가 역청으로 되어있는
고블린의 특성을 이용하여 불화살을 쏘아 그들을 소멸시키는 여주인공...그 불길속에서 남자주인공은 죽은것으로 보엿으나
아무런 화상이나 부상도 없이 뜬금없이 그들곁에 나타나서 '나 여기 있지롱'을 시전해줌....진짜 개실망한 컷)

그저 눈이 즐거운 장면이 몇 장면 있을 뿐...
가히 올해 최고의 망작이 아닐까 조심스레 주장해봅니다.

비쥬얼 감독은 비쥬얼이나 담당해라...누구나 영화는 찍을 수 있지만
감독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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