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과대평가된 감이 있네요

  • LV 1 k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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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5204
  • 2015.05.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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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나 사람들이 엄청나게 예찬하면서 터미네이터2 매트릭스 다크나이트 와 같은 자리에 놓곤하는데
제가 느낀바 대로는 그수준에는 못미친다고 봅니다

물론 그린스크린이나 CG사용을 최소화한 격렬한 액션신과 포스트아포칼립스적인 이미지가
굉장히 마음에 들기는 했지만 딱 그것뿐이고 그 이상은 없었더라구요

팟캐스트 씨네타운 나인틴 에서 말한대로 이영화 시퀀스는 딱 2개
탈출의 시퀀스와 돌아와 전복하는 시퀀스로 이루어져 있는데
탈출까지는 정말 좋아요 진짜 훌륭합니다
특히 BLOOD-BAG이라는 곡이 흐르면서 임모탄의 부대가 나타나고 코마 두프 워리어(빨간 기타맨)나올때
전율이 ㅋㅋㅋ

그런데 퓨리오사가 고향 도착하고 나서 시퀀스 전환이 이루어 지니까 뭐랄까 기운이 쭈욱 빠지더라구요
그냥 소드 오브 야마토 마냥 급전개로 끝내는 거랄까
그렇게 한인물의 절대권력으로 유지되어 오던 사회가 단지 그가 죽었다고
퓨리오사를 지도자로 추앙하는건 너무 설득력이 떨어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전 일개의 관객이라서 어떻게 만들어야 더 좋은 영화가 될수있는거 까지는 못하지만
분명히 이런전개는 맘에 안들었습니다
분명 터미네이터2 매트릭스 다크나이트 에서 감동과 전율을 느꼈던건
처음의 텐션을 끝까지 이어나갔으니 가능했다고 봅니다

암튼 평점맞는 기대에는 크게 못미쳐서 아쉽긴 했지만, 배트맨 비긴즈에서 걸작 다크나이트가 나왔듯이
후에 다시 시리즈가 제작된다면 좀 기대 해보려구요

코마두프워리어는 꼭 속편에서 봤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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