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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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권 아주머니들 포르노' 라기에 뭘까. 하는 궁금증이 더 컸던 영화에요
제가 최고로 뽑고싶은건 바로...브금!
내용이 어떻고간에 영화음악이 참 좋네요 음악앨범이 발매되면 사고싶어요
내용은..처음에 너무 식상했어요
전.형.적.인 한국 신데렐라형 로맨스 드라마.
너~무 너무너무 식상한 설정이였지만 아리따운 서양처자와 찐하고 땡글땡글하지만 나름 잘생긴 남주를 보며 참았어요
중간중간 SM적인 요소들이 나온다 하는데 사실 큰 상처를 주진 않고 form만 가볍게 따르는듯한?
특히 남주가 여주 손바닥때리는건 제 초등학교때 담임선생님이 훨 쎄게 때리셔서 그런지 별로 감흥이..
통제광이라는데 실제 현실에서의 통제광에 비하면 남주는 매우 유~한 통제를 하죠. 통제를 '선호하는' 정도의..?
그런데 막판에 여주때리는거보고 아 아니구나  저거 ㄸㄹㅇ 맞구나 싶었습니다
남주 = ㄸㄹㅇ
여주 = 홀릴뻔 했으나 막판에 남주가 레알 ㄸㄹㅇ임을 깨달음
저런영화 왜보냐 뭐냐 하시는분 많은데 그냥 재미로 보기엔 전 볼만 하던데요
확실히 여자관객들은 호불호가 확실하긴 하지만
전 점점 불호로 기울어지다가 마지막 여주의 선택이 마음에들어서 호 쪽으로 끝이났네요
아마 호로 끝날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SM이라 해도 영상에 피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였던것 같네요
그렇게 자극적이지는 않으니 가볍게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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