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시사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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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요소도 많았구~ 눈물 흘릴만한 요소도 많았어요
제가 영화보면서 특히 사람많은 영화관에선 잘 안울거든요...
근데 진짜... 이산가족 상봉 장면에선 눈물이 줄줄 흘렀네요
부모님이랑 같이 갔었는데 50~60년대생이신 부모님께서는 영화속 시기의 반을 살아보셨다보니...
공감 엄청하시면서 우시더라구요

부모님이랑 같이 관람하시는 거 추천드리구요
어린친구들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몸소 겪어보지 못한 격동의 근현대사를 정말 잘 표현했어요

저는 처음에 제목이 국제시장이길래.. 부산 국제시장 상인들 얘기인 줄 알았는데 (뭐 아예 아닌 건 아니지만은) 아니더라구요
차라리 제목을 꽃분이네로 하지 싶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주조연 배우들의 사투리는 괜찮았어요
제가 부산사람인데 김윤진 사투리가 좀 어색했지만 설정이 부산출신이 아닌걸로 나오기때문에 괜찮은 것 같았네요
단역배우들의 사투리는 정말이지 ㅋㅋㅋㅋㅋㅋ 오그리토그리ㅋㅋ

무튼 이번 연말에 가족들이랑 이거 한편 보시면 딱 좋을 것 같네요!
연인과 볼 영화는 아닌듯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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