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앞서네요.. 임신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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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임신 시도를 했습니다.

워낙 와이프의 생리주기가 약 30년동안 불규칙하였고, 기본 한두달은 생리를 건너뛸때도 있었습니다.

관계를 가질때도 이러한 점때문에 전혀 콘돔이나 피임을 하지 않고 약 2년동안 배란유무를 떠나 즐겁게

관계를 가졌습니다.

 

현재는 결혼한지 2년이 되었고, 지난 6개월간 와이프의 생리주기를 맞추기위하여 피임약을 6개월동안 정상적인

복용방법으로 복용을 완료하였고, 이번 1월 생리끝나고나서는 약 복용을 하지 않은채, 정확히 10이루에, 의도하여금 딱 한번 질내사정을 했습니다. 이때 질내사정을 하면서 애기가 안생기면 내년으로 미루는쪽으로,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면 그때 다시 애를 갖자했는데. 

 

지금 약 2~3주가 지나는 시점에서도 생리는 하지 않은채

와이프의 가슴이 커지고, 유두가 항시 딱딱해져 있는 상태에다 아랫배가 콕콕 아프고,

피곤하다고 저녁 10시만 되면 잠을 자는 와이프에게 혹시나 싶어서 임테기를 사다가 오늘 아침에 확인을 했는데.

두줄이 나왔습니다.

 

 

정말 딱 한 번에 임신 시도로 임신이 되어 적잖히 당황스럽고, 시도를 한 저희이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은게 많은 시점에 기대보다는 솔직한 말로 걱정이 앞섭니다.

우리가 잘 키울수 있을지...... 

 

혼인신호만 하고, 양가 부모님에게만 인사를 드린채 결혼식이나 상견례 한번을 안하고 2년동안 살았거든요.

내일 토요일날 병원가보고 진단을 받아보고 빨리 상견례와 결혼날짜를 잡아야겠습니다. 휴 

 

 

 

와이프 나이는 90년생, 저는 89년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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