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자랑은 부모의 특권이자 본능이 아닐런지...

  • LV 1 근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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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토크
  • 2016.11.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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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지난 딸 아이가 점점 더 예뻐집니다.

 

아빠가 돌아와서 현관문을 열면 활짝 웃으며 춤도 추고 박수도 쳐줍니다.

가끔 짜증도 부리지만 재워주고 밥주고 기저귀 갈아주면 다시 천사가 되지요.

 

이렇게 이쁜 아이사진 집안에만 걸어둘 수는 없잖겠습니까?

카톡 프로필에도 올리고 배경에도 올리고 대놓고 자랑하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이 내 딸을 보고 예쁘다 귀엽다 하고 말해주는 걸 은근히 바라고 있지요.

 

다만 문제는 직장 내 미혼과 무자녀인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 행동이 조심스럽다는 겁니다.

셋 이상 모이면 한 명 정도는 자식이 없는 분들이 꼭 있더라구요.

 

어색하거나 말이 없는 상황에서 자식얘기가 나오면 분위기가 한결 편해지면서

업무나 기타 정보에 관한 얘기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데 애초에 말 꺼내기가 어렵네요.

 

아예 자식 얘기를 안하려고 하는데 왠지 자식이 안생겨 고민인 분들에게는 뭔가 죄지은 느낌인 기분...

여러분도 공감이 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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