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성 당뇨, 어떻게 운동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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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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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 어떻게 운동하면 좋을까?
임신성 당뇨 임신부가 알아야 할 운동·모유수유 방법

【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임신성 당뇨를 겪는 임신부는 먹는 것도, 움직이는 것도 일반 임신부보다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출산 전 어떤 운동을 하면 태아와 산모 본인에게 더 도움이 되고, 출산 후에 모유 수유는 어떤 방식으로 하면 좋을까? 제일병원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센터장 한정열, www.mothersafe.or.kr)를 통해 임신성 당뇨를 가진 엄마가 알아야 할 모유수유와 운동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는 임신성 당뇨 임신부의 운동은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담을 거치는 게 좋다고 권면하고 있다. ⓒ베이비뉴스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는 임신성 당뇨 임신부의 운동은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담을 거치는 게 좋다고 권면하고 있다. ⓒ베이비뉴스

 


◇ 임신성 당뇨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할까?


임신성 당뇨를 겪는 임신부에는 체중의 부하가 적은 상체운동이나 수영, 걷기 운동이 가장 좋다. 운동 시간은 식후에 20~30분 정도로 맞추는 게 좋다. 이것이 힘들다면 10분 간격으로 2회 나눠 걸으면 좋다. 혈당 조절과 적절한 체중 증가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운동을 했을 때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니 조산이나 조기진통 경험, 임신성 고혈압, 태아 성장 지연, 자궁출혈, 쌍둥이 임신이라면 운동을 조심하는 것이 좋다. 운동 중 아랫배가 딱딱해지면 자궁수축을 의미하는 것이니 운동을 즉시 멈춰야 한다.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는 임신성 당뇨 임신부의 운동은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담을 거치는 게 좋다고 권면하고 있다.


◇ 임신성 당뇨에는 모유수유 어떻게 해야 하나?


임신성 당뇨가 있을 때 모유수유는 산모의 공복혈당 조절 부분에서, 또 아기의 당뇨병 예방 부분에서 효과가 있다.


모유를 30분간 수유하면 혈당이 50~100mg/dL 정도 감소한다. 또, 임신성 당뇨병 산모에게 4~12주 기간 동안 모유수유를 시킨 결과 공복혈당이 93±13mg/dL 정도로 줄어들었던 연구도 있었다. 인공수유했던 그룹에서는 모유수유 후 98±17mg/dL 정도로 공복혈당이 줄었다. 이외에도 모유수유를 하면 인슐린 요구량이 감소해 약물 사용이 줄어드니 산모에게 유익하다.


아기의 경우에는 모유수유를 하지 않은 임신성 당뇨 임신부의 자녀보다 1형 당뇨병에 이환될 확률이 줄어든다. 최소 2개월 이상 모유수유했을 때의 경우다.  의사들은 모유에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는 "당뇨병이 있는 산모에게 모유수유는 엄마와 아기 모두의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비록 임신성 당뇨병이 있어도 산모가 모유수유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가지고 수행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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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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