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미역국을 권하는 4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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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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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미역국을 권하는 4가지 이유
모유수유 때 손실되기 쉬운 칼슘 보충해줘요

【베이비뉴스 박윤 기자】 

 

분만 뒤 자궁이 원래대로 돌아오기까지 약 6주간의 기간을 ‘산욕기’라고 한다. 최근에는 출산 다이어트라고 해서 산후에 몸매 관리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도 있지만 산모의 회복을 생각하면 제대로 균형있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밥이나 찌개, 기름기가 적은 어류, 야채 등을 제대로 섭취하도록 하자. 하지만 산후에 손이 많이 가는 요리는 어렵다. 이 시기 찬물을 만지는 것은 폐경 무렵 냉증 등으로 고생하는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반드시 먹고 싶다고 생각되는 재료를 마련해두고 아빠나 산후 도우미 등에게 요리를 만들어달라고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산후 임산부에게 좋은 재료로는 미역이 있다. 미역의 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미역에는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에 산욕기에 매일 미역을 섭취하면 좋다. 우선 뼈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칼슘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칼슘의 흡수를 돕는 인도 포함되어 있어 모유 분비 등으로 손실되기 쉬운 칼슘을 보충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정신을 안정시키는 작용이 있는 요오드도 풍부하다. 요오드가 부족하면 정신이 이상해지거나, 피부가 건조해지고 균열을 일으킬 수 있다. 모발도 손상을 받거나 엷게 되는 등의 증상이 생긴다. 

 

정서가 불안정해지거나 모발이 손상되기 쉬운 출산 뒤 많이 섭취하면 좋은 영양소가 요오드인 것이다. 산후 급격한 호르몬 균형 붕괴나 몸의 피로로 기분이 가라앉기 십상이다. 산후 우울증의 예방에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주성분이기도 하다. 

 

세 번째로, 변비를 예방하는 식이 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 산후에는 배에 힘을 넣기 힘들어 변비가 되기 쉬운데 미역에 들어있는 식이섬유가 배변을 촉진한다. 

 

네 번째로, 임신 중독의 후유증을 예방해준다. 혈압을 내리는 작용이 있는 칼륨과 식이섬유인 알긴산이 여분의 나트륨을 배출해주어 임신 중독의 증상중 하나인 고혈압을 방지해준다. 그 외에도 라미닌이라는 아미노산도 혈압을 내리는 작용을 한다. 임신 중독의 후유증으로 고혈압이 걱정되는 경우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혈중 콜레스테롤 양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 

 

미역은 자극성이 적어 임산부에게 적합하다. 미역을 넣은 된장국이나 미역 초절임 등을 추천한다. 전통적으로 산모가 많이 섭취해온 미역국도 좋다. 무침이나 볶음, 쌈, 튀겨서 먹는 자반이나 지짐 등 여러 가지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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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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