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에는 어떤 증상이 생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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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태교
  • 2014.04.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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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에는 어떤 증상이 생기나요?
생리가 10일 정도 늦어지면 임신 가능성 높아

【베이비뉴스 박윤 기자】

 

아기가 생겼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되는 첫 번째 징후는 생리가 늦어지는 것이다. 생리가 규칙적이던 사람이 생리가 10일 정도 늦어지게 된다면, 임신의 가능성이 높다.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징후가 있다. 이러한 신호의 대부분은 임신에 의해 호르몬이 계속 다량으로 분비되기 때문이다.

 

유방이 당기는 느낌이 나거나 유두가 따끔따끔 아프고 과민해진다. 또 임신의 지속에 필요한 체온을 상승시키는 황체 호르몬이 증가하기 때문에 기초 체온을 재어 보면 고온기가 계속된다. 이것이 3주 이상 지속되는 임신의 가능성이 높다.

 

또 몸에 열이 많이 나므로 쉽게 피곤해지고 나른해지거나 한다. 감기에 걸렸을 때의 증상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생리가 지연될 때는 약의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또 임신 초기에는 쉽게 졸리게 된다. 아무리 자도 졸려서 어쩔 수 없다는 사람도 있지만 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기분상의 변화도 큰데, 좌절하거나 괜히 슬퍼지고 우울해지기 쉬워진다. 정서가 불안정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임신 중기에 들어가면 안정되게 된다.

 

자궁이 커지면 방광을 압박하게 되므로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된다. 소변이 많이 차 있는 것은 아니므로 화장실에 가도 그만큼 소변이 나오지는 않지만, 참지 말고 가도록 한다. 또 황체 호르몬의 분비로 배변이 둔해져 임신 초기부터 변비가 오기 쉽다.

 

입덧이 시작된다. 빠른 사람은 예정의 생리가 오기 1~2주간 뒤부터 메스꺼움과 구토 등의 증상이 생긴다. 하지만 전혀 증상이 없는 사람도 있다.

 

무엇보다 전혀 성교를 하지 않는 사람을 제외한다면 생리가 예정대로 오지 않으면 먼저 임신 검사용 약을 사용해 임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단순한 생리 불순이라면 난소 기능 저하로 인한 호르몬 부족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는 원인은 스트레스와 오한, 불규칙한 식사, 난소 관련 질병이나 나이가 들어감에 따른 노화 때문이다. 혹은 뇌에서 난소에 여성 호르몬을 분비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강한 스트레스를 느끼거나 갑자기 환경이 바뀌면 뇌의 시상하부나 뇌하수체는 호르몬을 분비하라는 명령을 낼 수 없게 되기 쉽다. 뇌가 받는 충격 중에 가장 큰 것은 체중 감소에 의한 스트레스이다. 즉 다이어트 등으로 지나치게 체중을 떨어뜨리거나 하면 뇌는 난소의 기능을 정지시켜버린다.

 

그 외 여성호르몬 외의 호르몬이 뇌 기능을 방해해서 생리 불순을 일으킬 수 있다. 갑상선 호르몬도 그러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중 하나이다. 임신 가능성이 없는 경우 병원에서 혈액 검사를 받자. 최근 환경이 바뀌거나 급격히 체중이 줄지 않았는지, 스트레스가 많지 않았는지를 체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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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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