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 임신 10주차.. 연하남..

  • LV 2 아린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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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태교
  • 2014.04.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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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그사람과의 사이에 이제 임신 10주차 들어섰습니다. 

문제는..

나이차가 많이나는 커플이라(14살) 결혼은 아직 생각해본적도 없습니다. 나중에 돈 많이 모아서 같이살자고만 입버릇처럼할뿐..ㅎ

그러다 최근 생리가없길래 테스트해보니 두줄.. 며칠전 산부인과 가보니 9주를 넘어간다고 하더라구요..

한참 얘기를 하고 고민도 하고.. 낳기로 결정은 했는데..

 

문제가 너무 많아요 ㅠㅠ

일단 저도 남친도 흡연자예요.. 제가 17년째 흡연을 하고있는 사람인데다가 나이도 나이인지라...

이미 10주가 다되어가는동안 전 계속 담배를 피워왔는데.. 어쩌면좋을까요.,ㅠㅠ

아가한테 많이 안좋을텐데 너무 걱정이되요..

게다가 임신을 계획하거나 그런게아니라 모르는게 너무 많고.. 일하면서 틈틈히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하고는있지만..

14살차이의 커플에다 사고까지쳐서 임신까지 해버렸는데..

양쪽 집에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도 모르겠고.. 이제 막 고등학교 졸업한 남친인데 내가 남친 인생 망치는것도 같고..

남친은 괜찮다고 그런생각하지말라고 하는데.. 고마우면서도 미안하고..

 

선택 잘 한거겠죠?

저에게 도움될만한 말씀들도 많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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