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 울리는 젖몸살, 효과적인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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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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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 울리는 젖몸살, 효과적인 대처법
최대한 휴식을 많이 취하는 것이 중요해
【베이비뉴스 박윤 기자】

흔히들 젖몸살이라고 말하는 유선염은 유관이 막혀 유방 내에 유즙 등이 모여서 통증을 유발하는 덩어리가 생긴 상태를 말한다. 꽤 많은 산모가 경험하며 유관이 막힌 것이 개통되면 증상은 개선된다. 수유기에 발생하는 가벼운 유선염은 수유 리듬이나 식사 내용에 주의하면 대부분의 경우 자연스럽게 치유되지만 부주의하면 악화될 수 있다. 

우선 젖의 흐름이 막히지 않도록 수유를 계속해야 한다. 빈번한 수유나 유축으로 모유의 흐름을 유지해야 한다. 모유 자체에는 이상이 없으므로 아이에게 먹여도 괜찮다. 아이가 잘 먹고 있는지 살피고 여러 각도에서 아기가 먹기 편하도록 안는 방법을 바꿔본다. 가능하면 유선염 증상이 있는 쪽 가슴부터 모유 수유하도록 한다. 

최대한 휴식을 많이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먹는 것도 중요한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자. 물이나 차는 좋지만 주스나 탄산음료, 커피는 좋지 않다. 염분이나 지방의 섭취를 삼간다. 너무 기름진 음식을 먹는 것이 유선염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유방이 부풀어 오르면 수유 뒤 차게 해 주면 편해진다. 냉각 젤로 된 시트 등을 추천한다. 보냉제는 천으로 싸서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한다. 꽉 끼는 옷이나 속옷, 단단히 조이는 브래지어, 특히 와이어가 들어 있는 것은 입지 않도록 하자. 

많은 경우 의학적 치료의 필요 없이 수유를 계속하고 가슴 마사지 등을 해 주는 것으로 자연 치유된다. 하지만 항생제를 굳이 처방받고 이것을 이유로 수유나 유축을 중단하면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 모유의 흐름을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므로 아이에게 빨리면 유두가 아프다든가 아이가 잘 빨아주지 않아서 유방에 젖이 남아있는 등의 경우는 손이나 유축기로 완전히 짜주어야 한다. 마사지는 부드럽게 하는 것이 원칙으로 어떤 경우에도 통증을 느끼는 것은 좋지 않다. 

유방의 피부가 빨갛게 되고 아프거나, 38도 이상의 발열, 전신에 권태감이나 오한이 들면서 떨리면 본격적인 유선염의 증상이다. 이 단계가 되면 비전염성 세균 감염 등으로도 발생하는데 정확히 구별할 수는 없으므로 병원에서 항생제나 해열 진통제에 의한 치료가 필요하다. 숙련된 조산사에 의한 적절한 마사지로 개선될 수 있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가벼운 유선염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10명에 1명이 안 되는 비율로 이 상태까지 악화된다.

기본적으로 위에서 기술한 사항을 지켜주면서 전신 발열시에는 물이나 열량이 적은 스포츠 음료등을 해열이 될 때까지 2리터 이상 섭취할 필요가 있다. 수유를 계속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지만 약처방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수유를 자제하라고 지시받을 수 있다. 이럴 때는 수유를 계속할 수 있는 항생제나 해열 진통제를 처방해달라고 부탁하자. 수유 직후에 복용하고 다음 수유시까지 시간을 비워두면 모유속으로 약성분이 침투될 가능성이 적어지는 복용 테크닉도 있다. 의사와 상담해보고, 그렇다고 해서 너무 신경을 쓸 필요는 없고 수유의 리듬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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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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