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몸의 독성물질, 태아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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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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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몸의 독성물질, 태아에게 전달된다
혈액을 타고 아기 몸에 전이되는 것으로 밝혀져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여성의 몸에 쌓인 독성물질이 태아에게 전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sbs 화면캡쳐
여성의 몸에 쌓인 독성물질이 태아에게 전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sbs 화면캡쳐

 

여성의 몸에 쌓인 독성물질이 태아에게 전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방송된 SBS 스페셜 '독성가족 인체화학물질보고서' 1부 '내 몸속의 독' 편에서는 독성유해물질이 얼마나, 왜 내 몸속에 있으며 어떤 경로로 노출되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 '독성가족' 35명의 피와 소변을 검사했다.

 

그 결과, 태어난 지 10개월 된 아기에게서 잔류성유기염소계농약인 DDT(살충제의 일종)뿐만 아니라 대사체인 DDE, DDD가 모두 발견됐고, 체내 함유량은 엄마보다 훨씬 높았다.

 

문효방 한양대 해양환경과학과 교수는 방송에서 "실제로 사람의 태반이라든지 태변(아기가 태어난 후 처음보는 변)에서 DDT가 가장 짙은 농도로 검출된다"며 "이 아기는 태내에서 어머니로부터 (DDT가) 전이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방송에 따르면 아이 둘을 출산한 여성, 아이 한 명을 출산한 여성,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 등 총 3명의 체내 DDT 포함 금지된 잔류성 유기화학물질을 비교한 결과,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이 출산 경험이 가장 많은 여성보다 독성물질 함유량이 높았다.

 

여성은 임신과 출산을 하면서 체내 독성물질의 부담을 덜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엄마의 피 속에 합성화학물질이 있다면 이 금지된 물질들은 엄마도 모르는 사이 혈액을 타고 아이 몸에 전달되는 것이 분명하다는 분석이다.

 

오는 16일 오후 11시 15분 SBS에서는 체내 합성화학물질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이 2부 '알면 줄일 수 있다' 편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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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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