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육아] 결혼 생활, 안녕들하십니까?

  • LV admin 허니스
  • 비추천 0
  • 추천 4
  • 조회 4952
  • 유아토크
  • 2014.03.07 22:34
  • 문서주소 - /bbs/board.php?bo_table=imom&wr_id=10198
결혼을 하면 가사와 육아 등 할 일이 부쩍 늘어난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부부가 합의해야 할 결혼 사용설명서.



1 귀찮아도 기념일은 꼭 챙겨라


기념일을 챙기는 것은 사소한 일 같지만 그날의 기억이 각인되어 가족 공통의 화제가 된다. 부부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상대의 요구를 파악해 적절한 말을 걸고 이를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것은 기념일을 챙기는 문제에서도 드러난다. 번거롭다고 기념일 챙기는 것을 미루다 보면 그 습관은 곧 없어져버리고 무심해지지만, 기념일을 챙기며 배우자의 기호 변화와 관심사 등을 체크하면 부부 관계는 더 돈독해질 수 있다.

2 부부싸움을 끝내는 규칙을 만들어라

싸움의 원인은 가지가지지만 잘사는 부부 에게는 공통적으로 싸움을 수습하는 방법이 있다. 부부싸움을 할 때는 감정이 폭발하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몇 배로 증폭된 말을 내뱉는다. 하지만 싸움이 길어지면 양쪽 다 어색하고 불편해 무슨 방법이든 찾고 싶어 한다. 이때 싸움을 끝내는 방법을 정해두면 한결 수월하다.
'다음 날까지 싸움을 끌지 않는다' '싸움이 커지면 무조건 남편이 먼저 사과한다' 같은 부부만의 규칙을 세워라.

3 아이를 훈육하는 기준을 맞춰라

육아는 그야말로 결혼생활의 제2막이라 할 수 있다. 아이를 키우는 방식에 있어 부부의 의견이 늘 같을 수는 없는 일. 예를 들어, 아빠가 아이를 야단치는데 엄마가 그 의견을 부정하고 모욕하는 말을 하면 아이는 아빠의 위엄을 의심하고 의견을 따르지 않게 된다. 아이 앞에서는 부부 간의 의견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이 좋다. 양육 방식이 다르면 부부싸움은 잦을 수밖에 없으므로 부부가 함께 그 기준을 세우는 것이 좋다.

4 돈 관리를 한 사람에게 맡기지 마라

가정경제 관리는 크게 '아내 관리형'과 '남편 관리형' 그리고 '절충형'으로 나뉜다. 맞벌이 시기에는 '절충형'이었다가도 아이를 낳고 일을 그만두면 대개 한쪽이 관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럴 경우, 용돈을 받는 쪽이 불만을 품거나 관리하는 쪽이 비자금을 만드는 경우, 또 관리가 잘못되면 모든 원망을 듣게 되는 경우 등 다양한 갈등상황이 발생한다.
대출금이나 식비, 생활비, 고정비 등은 투명화하고, '가계통장'과 '취미, 저축통장' 등을 적절히 나누어 관리하는 게 둘 다에게 책임감도 생기고 좋다.

5 베갯머리 대화로 섹스리스를 해결하라

이혼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가 섹스리스다. 이유는 1위가 '출산 후 특별한 이유 없이', 2위는 '귀찮아서', 3위가 '일 때문에 피곤해서'다. 출산 후 아내가 잠자리를 거부하면 그 반작용으로 남편이 바람을 피우면서 결국 이혼까지 가는 사례가 많다. 잠들기 전에 침대에서 진심으로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며 그 욕망까지 받아들이는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잠자리에 드는 생활패턴을 맞추고 짧게라도 부부가 매일 대 화하는 습관을 들인다.

6 시댁·처가 식구와는 손님처럼 지내라


결혼 후 배우자의 부모님이 하는 말과 행동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다가 결국 이혼하는 부부가 많다. 부모이기 때문에 강하게 말을 할 수 없고, 반발하면 껄끄러워지고, 받아들이자니 불평을 들어야 하는 상황들이 벌어진다. 노력해도 잘 지낼 수 없는 배우자의 부모와는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고 따로 사는 것이 현명하다. 너무 귀속되지 말고, 너무 기대하지 말고, 너무 잘하려 하지 말아야 실망도 적고 스트레스도 적다.

추천 4 비추천 0

P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