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이라 사진은 못올림
3년차고 이마쪽만 했음 (절개식)
모발이식했다고 하면 사람들이 맨날 하는 질문이 있어서 써봄
1. 아프냐?
결론부터 말하면 이식한 자리는 안아픔
내 살을 잘라낸 부위는 몇주동안 개아픔
2. 살을 잘라낸다니?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모발이식은 비절개 방식인데
이건 말그래도 뒷머리 쪽에서 티안나게 듬성듬성 머리를 뽑아서
이식할 부위에 심는 방식임
내가 한 방식은 절개방식으로 뒷머리쪽 살을 얇고 긴 초승달 모양으로 잘라낸다음 다시 오므려서 접합하고
잘라낸 살 위에 있는 모발을 이식부위에 심는 방식임
절개방식은 절개부위가 아프다
근데 왜 절개식으로 하냐? 아프지만 더 싸다
3. 비용은?
난 이마쪽만 했는데 당시 이마 상태가 베지터를 생각하면 편하다
500만원 정도 들었음
4. 수술후 일상생활은?
뭐 수술다음날 부터 그냥 일상생활 하면 된다고 병원에서 입터는데 그건 불가능 하다
일단 이식한 모발들은 1센치 이하로 짧게 자른 모발들이기 때문에 티나는데다가
수술후에 머리를 감을 수가 없으니가 졸라 더럽다 밖에 못나감
머리감는건 최소한 몇일 지나야 할 수 있고 그나마도 살살 애무하듯이 해야됨
내생각에 짧게는 한달 길게는 두달 정도 집에만 있어야 된다고 봄
5. 수술후 만족도는?
개인적으로 만족도는 높다
일단 심은자리에 모발들은 안빠진다
딱히 심은게 티나지도 않고 매우 자연스러움
6. 내가 원하는곳에 원하면 심을수 있나?
그건 아님
이마같은 경우는 이마가 넓어질때 말그대로 머리카락이 그쪽에서 완전히 없어지기 때문에
맨들맨들한 맨살이라 이식이 쉽지만
정수리 같은경우 보통 숱이 적어지지만 머리카락은 남아있기 때문에
심을수가 없다
기존 머리의 모근과 새로심은 머리의 모근이 충돌하면서 둘다 죽는다가 뭐라나?
더 나이들어서 정수리도 아예 맨들맨들 해지면 그때는 쌉가능
그외 궁금한거 질문 받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