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본 이마트 진상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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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 이마트 시식코너에서 떡을 하나 썰어서 시식대에 올려두는걸 보고 한개 집어먹어습니다.

어떤 아줌마가 오더니 굉장히 빠른 손길로 시식코너에 올려 놓은 떡을 다 집어 먹네요. 떡이 작아서 횟수로 20회 정도 될까요...

떡가게 판매자분도 어이없어도 뭐라 할수 없으니  멍하게 그 분 쳐다보고, 저도 하두 어이가 없어서 옆에 서서 가만히 그분 먹는거 보고 있었어요.  사람들이 빤히 쳐다보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먹길래.... "그렇게 맛있으면 하나 사서 드세요" 라고 말할뻔했네요... 역시나 떡 다먹고 그냥 사라져 버리네요...

 

2.  남편,아내,시엄마(친정엄마?) 이런게 3명이서 야채, 과일코너에 비치된 비닐봉투 수거를 하러 다니시네요.

     남편과 아내가 흩어져서 1회용 비닐봉투 돌돌돌 말아 가져오면 시엄마가 가방에 담고.......  이건 훔치는거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3. 어떤 아주머니 한분 과일코너로 오셔서 1회용 봉투를 둘둘 말아서 가져갑니다. 2번 가족분보다 약간 고단수의 느낌이 나는게 물건을 보러 돌아다니는게 아니라. 땅바닥을 보면서 다니고 있어요.  봉투옆 땅에 떨어진 테이프를 발견합니다.

분명 이마트야채코너에서 포장하려고 갖다 둔게 땅에 떨어진것 같은데 그걸 주워서 가방에 넣네요...

 

 

 

이렇게 작은 물건들을 왜 죄의식도 없이 가져가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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