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우연히 동네 화장실에서 폰 하나가 소변기 위에 떡하니 놓여있더라구요...(오잉!!)
처음엔 볼일 보는 동안 누군가 오겠지 하고 안 건드렸는데...
1분정도 지나도 사람이 안오더라구요.. 그래서 pc방가서 주인이나 찾아줘야지 했는데..
최신 갤4더군요(이제부터 문제가....)
심장이 막 바운스바운스 하더니 속에서 천사와 악마가 막 싸우더군요
언능 주인찾아줘야지 갸 자살할지도 몰라~~
아녀 니껀 갤1인데 액정도 깨졌잖어 가서 유심 바꿔버려 오늘 넌 운수가좋은겨..
터져버릴껏 같은 심장을 간신히 억누르고 2층에서 조용히 내려와서 다른 pc방을 갔습니다.
그리곤 인터넷 검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분실폰.습득폰.주운폰 등등 (네이버지식인 하고 구글로 검색했습니다)
지식인에 쓰여져 있는건
1.부럽다.. 나주라..어디냐?...나도가서 오줌눟게..
2.우체국 갖다 주면 상품권준다..
3.중고나라에 가면 그런거 사는 사람들많다.. 거기가서 팔아묵으라..
4.역전앞에가면 핸드폰불켜고 흔드는 딸랑이들한테 팔면된다.
5.걔들도 함정수사많다.. 바로 구속이다... 등등등
제가 원한건 옛날에 브리짓이라고 2g폰 시절에 3만원주면 기계를 바꿔서 사용할수 있도록 해주었는데..
지금은 유심을 바꿔쓰다간 바로 걸린다고 하니 어쩔수가 없네요 그래서
착한맘묵고 주인한테 돌려주자 맘 묵었죠..
전화가 여러통 오는걸 전원을 끄고 유심을 빼 놨는데 다시 원상복구 시키고
패턴이 걸려있어 주인한테 전화오기만을 기다리던중...........띠용!!
6.핸드폰을 갖고나왔으므로 점유이탈행위위반이며 전원과 유심을 뺀 행위가 범죄의도가 있다고 보여지므로 00됐음..
후덜덜~~~ 우째나~~~ 클났네.... 우체국 갖다줄까? 버릴까? 고민고민하고 있는데 우짤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