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8.4인치 대화면 태블릿 ‘갤럭시뷰’ 유출

삼성전자의 18.4인치 대화면 태블릿 ‘갤럭시 뷰’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출됐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삼성전자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뷰의 사진과 광고 화면을 입수했다며 이를 공개했다.
사진 속 태블릿은 18.4인치 대화면이지만 생각보다 그리 큰 느낌은 주지 않는다. 대신 화면 크기를 감안해 물리 형태의 홈버튼이 제외됐다. 또한 큰 화면을 지탱할 수 있도록 후면이 일반 거치대형 케이스를 접어놓은 것처럼 휘어져 있다.
갤럭시뷰 광고 사진을 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뷰의 18.4인치 대화면을 강조하면서 갤럭시뷰를 영화보기, 주방에서 요리 가이드, 게임, 야외 스포츠 시청, 영상통화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성능실험 사이트 GFX벤치에서 포착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뷰는 18.5인치 풀HD(1920 x 1080) 화면, 엑시노스7580 프로세서, 2기가바이트(GB) 램, 32GB 내장공간,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안드로이드 5.1.1 롤리팝 등을 탑재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열린 '삼성 기어S2 쇼케이스'에서 행사 말미에 약 30초 분량으로 갤럭시뷰 티저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부사장은 "신제품은 새로운 세대를 위한 색다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며 "오는 10월이면 제품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갤럭시뷰는 최근 블루투스 기술 세계 표준기구인 ‘블루투스SIG'와 국립전파연구원(RRA) 인증을 마쳐 출시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뷰를 통해 스포츠 경기나 영화, 게임 등 동영상을 즐기는 소비자를 끌어모으고 기업용 태블릿 시장과 교육 시장 같은 B2B(기업 간 거래)시장 공략도 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