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지난해 4.7인치와 5.5인치 크기의 아이폰을 출시했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들은 크기 커 아이폰을 손에 쥐고 사용하거나 주머니에 넣기 어렵다고 불평하고 있다. 지난 2012년과 2013년 애플이 생산한 4인치 아이폰을 선호하는 사용자가 많다.
A9칩이 내장된 4인치 아이폰7 상상도. 애플이 내년 출시할 아이폰7이 처음으로 3GB 램 메모리를 적용해 더 빠르고 화면크기도 4인치로 현 더 작게 출시될 것이라고 관측이 나왔다고 씨엔엔 머니가 4일(현지시간) 시장분석가의 전망을 인용, 보도했다. 2015.11.04 )
이전 애플 관련 전망에서 높은 적중율을 보여온 KGI증권의 시장분석가 궈밍치는 이번 주 발표한 투자보고서에서 "아직 4인치의 아이폰 수요가 높다고 생각해 애플이 2016년 4인치 최신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애플이 이 제품으로 제품군을 새로 구성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 상반기에 최신 4인치 아이폰을 대량 생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2013년 출시한 아이폰5S를 판매하지만, 아이폰7이 출시되는 내년에 판매를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일반적으로 최신 아이폰을 출시하면 이전 2개 모델의 가격을 낮추고 3년 전 모델의 생산을 중단한다.
애플이 이 전례를 따른다면 아이폰7이 나오는 시기인 내년에 아이폰6와 아이폰 6S를 판매하지만 4인치 아이폰은 시장에서 사라질 수 있어 궈의 전망이 맞을 가능성이 크다.
궈는 애플이 2016년 말까지 최신 소형 아이폰을 2~3000만대를 폭스콘에서 생산할 것이며 2016년에만 2000만대 넘게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7의 기능과 관련해 그는 “아이폰7은 아이폰6S처럼 2GB램을 장착하지만, 아이폰7플러스는 3GB 램을 채용할 것”이라며 “아이폰7은 작아서 3D터치 등 현 아이폰의 일부 기능은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애플은 아이폰7에 최신 아이폰 운영체계의 원활한 실행을 위해 최신 A9칩을 탑재할 것”이라며 “외장은 금속을 채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출처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