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바로옆에 중대형교회가 있어요.
매년 겨울이다가오면 교회에선 교회마당에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어요.
밤이면 트리에 불을 밝히고 불빛이 버쩍번쩍
그런데 이번에는 유독 왕대형트리를 설치(이 전에도 크긴 했지만)
그 불빛이 창문밖을 환하게 것도 색깔별로 번쩍번쩍.
자려고 누으면 번쩍이는 불빛이 신경쓰여 쉬 잠을 이루지 못 합니다.
성격이 좀 소심하고 내성적이라 뭐라 말은 못 하고 혼자 피해만 보는 그런사람인데
어찌할 방법이 없네요. 방법이래야 컨튼을 치고 불빛을 막는 것 뿐일텐데
(교회에말한다고 나 한사람때문에 트리를 철거할 것도 아닐테고)
사는집이 내집도 아니고 전세인데 창문에 커텐을 칠 자리가 따로 있는것도 아닌데
못질 같은걸 해도 되나? 그리고 커텐을 달아도 내돈주고 사야할테고
그냥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로라도 써놓으면 스트레스가 약간은 해소될까해서 글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