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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했습니다...

  • LV guest 익명
  • 비추천 2
  • 추천 12
  • 조회 6774
  • 2016.03.20 21:59
1년 정도 만난 친구였는데.. 성격도 잘맞고 엄청 좋았했어요..

저희 집안이 사정상 말할수없는 부분도 있고 원룸에서 여동생 부모님 같이살고 저는 일하면서 자취하고있어요..

이런부분을 숨기고 계속 만나다가.. 현실적으로 아닌거같아 이별을 고했네요..

여자친구집안은 잘살구요.. 그런거 보고 만난건 아니지만.. 저는 저하고 나랑 결혼할 사람 둘이서 열심히 벌어서 살면 된다고 생각하고 살려했지만.. 부모님이 너무 걸려요. 현실적으로 제 벌이로는 결혼은 가당치도 않구요..

지금.. 마음이 너무 슬프네요... 하...

세상이.. 우리 집안이.. 너무 원망스럽기도 하고 차라리 처음부터 만나지 않았다면 좋았을꺼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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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1 카루125
정말 슬프실거 같네요 그냥 연애만하면 괜찮겠지만 또 그렇게 쉬운 문제만은 아니라 만나면 더 깊은 사이가 되고싶은게 어쩔수없는거지요....잊기 힘드시겠지만 또 잊어질거에요 힘내세요!
LV 2 간디맨
힘내세여.. 안타깝지만 결혼은 현실입니다. 양쪽 집안이 너무 차이나면 서로 힘들 수 있어요..
힘들겠지만 극복하시고 새로운 분 만나셔서 행복하시길,,
LV 4 Geronimo
현실은 현실이라 어쩔 수 없는 듯..
1년 정도 만나셨으면 그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을텐데..
저도 안타깝지만 글쓴이님이 결정하신 선택이 후회하지 않게 앞으로 더 잘되셨으면 좋겠네요.
힘내시라는 말 밖에 못해드려서 미안하네요..
힘내세욧~
LV 5 장가이버
힘내시고  다시 좋은 인연 만나실겁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
LV 3 알렉산드리…
적어놓으신 글로만 판단해서 적어보겠습니다.
본인의 집안 사정과 경제능력을 숨기고 여친이 그런 사실을 끝까지 모른 상태에서 이별을 고했다라고 하셨는데요
여친의 생각은 들어보셨습니까?

본인은 모를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이란게 행동과 말투에서 자라온 환경이 어느정도 보입니다.
여자친구분은 글쓴이분의 집안이나 경제능력을 본게 아니라 사람으로서 좋아하고 있을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그런걸 따졌으면 1년이나 만났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글쓴이 님같은 생각이면 앞으로 독신으로 사셔야 합니다.
결혼할 형편이 안된다고 하셨잖아요.
그럼 누구를 만나도 뻔한 이별이 펼쳐져 있는데 만남을 가진다는건 아주 이기적인 행동입니다.

저는 글쓴이 님의 자세한 환경을 모릅니다. 잔인하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제가 모르는 부분도 많겠지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결혼준비 다 갖추고 결혼하지 않습니다.
1살, 1살 더 먹을수록 결혼준비는 더 힘듭니다.
모든걸 다 갖추고 시작하는 결혼생활이 뭐가 재미있습니까?
작은방에서 시작하고 가전제품 2개로 시작해서 하나씩 늘려가고, 조금 더 큰 집으로 이사가고...
이런 것들이 희망 아닙니까?

게임 해보셔서 알겠지만 에디터 써서 만렙 올려놓고 게임하면 재밌습니까?
공부도 끝이 없지만, 결혼준비의 완료는 없습니다.
요즘 여자들 약았다, 계산적이다 하지만 의외로 나 자신만을 봐주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말씀하셨듯이 여자친구분의 재력을 보고 사귄건 아니라고 하셨지만 그 재력이 있는건
절대 마이너스가 아닙니다. 요즘에는 여자들의 경제활동이 많기 때문에 결혼하고 맞벌이도 가능하구요
상대방의 집안이 못 살지 않는다는 것의 좋은점은 뽑아먹으려고 하는데 있는게 아니라 크게 도움을 안 줘도 된다는거에 있습니다.

상대 부모님이 아프시거나 빚이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게 돈 부치기 바쁩니다. 그게 안되면 매일매일 밤을 눈물로 지새우겠지요
얼마나 마음이 아픕니까?
그런데 그런 집안이 아니라면 둘이서 벌어서 둘만 잘 살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집안 원망 하지 마세요. 그리구요 원룸도 사람 사는 곳입니다. 거기서 사는 자신의 가족들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집 없는 사람도 천지입니다.
만약 여친분이 그런 점 때문에 못만나겠다고 하면 그 여자분이 문제 있는 것이지 집안이 어려운게 잘못이 아닙니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진심을 표현하시고 이런 나라도 이해하고 만나줄 수 있냐고 말을 해보시는게 어떨지요?
LV 3 카프카88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모든길에 정해진 답같은건 없습니다. 최선을 한번 다해보시길!!
LV 2 하닐
...고민을 상담하는것이 아닌 위로받고 싶은 글 같아 보여 하는 말입니다만

자신이 생각하는 그 행동과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십시요. 누가 다르게 한들 그 입장을 겪어보지 않았습니다.

결과를 들은 입장에서 아쉽지만은 그 입장이였다면 저 또한 그렇게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LV 2 짱구1322
본인분께서 많이 고민하고 하신결정이시니 힘드시더라도 잘 견뎌내시리라고 응원드리고 싶습니다.
LV 1 분신
경제적 상황이 다르다고 이별을 고하는 님은 멋쪄보이기 위해선가요 사랑을 위해선가요
여자쪽에서는 윗분 말대로 지금 그렇게 느끼고 있는 착한 남자를 보고 만나는것 같은데
결혼이 사실 가족과 가족의 결혼이라고 하지만 여자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그런 조건 안보고 잡아야죠...
사랑하는데 이별을 고하는것은 책임감 부족하다라고 생각도 드네여...
LV 5 나는거부다
님게서 하신 결정이 님과 상대방을 위한 최선의 배려였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님의 상황을 상대방께도 말씀하셨나요?
그런게 전혀 상관 없을 수도 있는대요. 
서로 사랑하셨으니까 끝내는 것도 서로 합의하고 끝내셨으면 좋겠네요.  일방적인 통보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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