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대화는 않고 강공만 계속.. 코레일·정부의 무대책 '일방통행'

  • LV 2 하양바당
  • 비추천 1
  • 추천 1
  • 조회 3120
  • 2013.12.18 15:09
철도노조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는 코레일과 정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이 민영화 포석인지를 놓고 불신이 깊어진 끝에 파업으로 치달았지만 코레일과 정부는 "민영화가 아니다"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모든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

운수부문 세계 최대 국제노조인 국제운수노동조합(ITF) 대표단은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 파업에 대한 보복으로 노조 지도부를 체포하는 것은 심각한 국제노동기준 위반이며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대표단은 "철도 파업에 대한 한국 정부의 불법 행위를 ILO 결사의 자유 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운수노련은 세계 178개국 208개 운수노조로 구성된 국제연맹으로, 지난 10일 입국해 철도 파업 관련 조사 활동을 벌였다.

q1.jpg
↑ 철도노조 파업 9일째인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철도회관 내 전국철도노조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경찰이 압수한 관련 서류와 물품을 나르고 있다. 김주성기자 [email protected]
 
q2.jpg
↑ 17일 오후 철도노조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철도 민영화와 파업 등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신상순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역시 "철도노조에 대한 압수수색과 체포영장은 파업에 지지와 응원을 보내준 국민에 대한 침탈"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철도노조 측은 "정부가 정당한 노동권 행사에 대한 구시대적인 작태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진태 검찰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철도노조 파업은 명백한 불법파업으로 무관용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경대응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같은 강경대응의 법률적 근거는 형법상 업무방해죄다. 대검찰청은 전날 경찰청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등과 가진 공안대책협의회에서 "노조의 불법파업으로 대체인력 고용, 철도의 정상적인 운영이 저해돼 국가에 막대한 손해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업무방해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2011년 ▲사용자가 예측할 수 없는 전격성 ▲사업 운영의 막대한 손해 초래를 갖춘 경우에만 업무방해죄에 해당한다는 판례를 내놓았지만 이 기준을 적용하더라도 업무방해죄라는 것이다. 그러나 노조가 코레일 임시이사회 개최를 반대하며 파업을 계속 예고해왔고, 업무 저해를 통한 영향력 관철이 파업권의 기본 취지이므로 손해 발생은 당연하다는 노동법학자들의 견해도 적지 않아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일사불란한 법 적용ㆍ집행과는 반대로 대화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철도노조는 정부와 코레일이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의 목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철도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사회적 논의기구를 통해 대화하자고 파업 이전부터 요구해 왔고, TV 생중계 토론까지 제안했지만 정부와 코레일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파업 닷새째인 지난 13일 열린 실무교섭이 큰 입장 차로 중단된 후에도 코레일은 "파업을 철회하지 않으면 교섭에 응할 수 없다"며 거부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는 2009년부터 수서발 KTX의 민영화를 연구해왔고, 올 4월까지만 해도 중복투자에 따른 국가재정 낭비, 철도 산업 전체의 효율성 저하, 안전 문제 발생 우려 등을 이유로 수서발 KTX 분할을 반대해 왔던 코레일이 최연혜 사장 취임 후 입장을 180도 바꿔 자회사 설립을 강행해 스스로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국민 과반이 자회사 설립을 민영화 수순으로 보고 이를 반대하는 데도 설득하려는 노력은 찾아보기 힘들다. 백성곤 철도노조 홍보팀장은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은 정부 철도 정책의 일환인데도 입을 꾹 다문 채 코레일에만 모든 책임을 넘기고 있고, 코레일은 '우리는 아무 권한이 없다'며 대화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코레일과 정부 국회가 모두 나서서 조속히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천 1 비추천 1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LV 4 우주홍당무
보고 배운대만 하겠다는 건가???...........
LV 2 제이앤정
시민들 생각을 않하내
LV 6 윙크77
예전이랑 달라진게 없으니 참...
LV 5 곰도리0
대화 없어진지가 언젠데.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23002 호프 100만 돌파 (올해 최단 기록) LV 20 서브스턴스 07-18 82
23001 2027년 최저임금 확정 LV 20 서브스턴스 07-18 74
23000 호프 대사중 137회 나온... LV 20 서브스턴스 07-17 89
22999 박정민 故신해철 전기영화 그대에게 주인공... LV 20 서브스턴스 07-17 92
22998 마이클 역대 전기영화 흥행 1위 LV 20 서브스턴스 07-17 71
22997 에미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 LV 20 서브스턴스 07-17 71
22996 호프 박영규 분량 삭제 LV 20 서브스턴스 07-17 76
22995 눈동자 100만 돌파 LV 20 서브스턴스 07-11 127
22994 백룸 120만 돌파 LV 20 서브스턴스 07-11 113
22993 트와이스 사나 영화 데뷔 LV 20 서브스턴스 07-11 114
22992 이병헌 X 고윤정 남벌 LV 20 서브스턴스 07-11 115
22991 박보영 X 손석구 로코? LV 20 서브스턴스 07-11 103
22990 찰라스아트 공포게임 원작 야근사건 7월... LV 20 서브스턴스 07-08 91
22989 한국 인문학 거장 김우창 다큐영화 LV 20 서브스턴스 07-08 93
22988 김건희 매관매직 관련 인물 1심 선고 결과 LV 20 서브스턴스 07-08 92
22987 호프 해외 선판매 역대 최고액 LV 20 서브스턴스 06-26 152
22986 중증외상센터 시즌2, 시즌3 LV 20 서브스턴스 06-26 185
22985 스칼렛 요한슨 주연 아리 애스터 차기작 시놉시스 공개 LV 20 서브스턴스 06-26 145
22984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 내년... LV 20 서브스턴스 06-26 133
22983 이준기 도차비 출연 LV 20 서브스턴스 06-26 139
22982 유레카 1만 돌파 LV 20 서브스턴스 06-24 109
22981 토이스토리 감독 보니의 성장이야기를... LV 20 서브스턴스 06-24 96
22980 원화 가치 17년만에 최저 LV 20 서브스턴스 06-24 111
22979 와일드 씽 100만 돌파 LV 20 서브스턴스 06-24 106
22978 월드컵 조별리그 순위와 경우의 수 LV 20 서브스턴스 06-24 59
22977 어쩔수가없다 감독판 18분 추가 LV 20 서브스턴스 06-21 118
22976 캡틴 아메리카 돌아온다! LV 20 서브스턴스 06-21 119
22975 마녀 배달부 키키 실사드라마 제작 확정 LV 20 서브스턴스 06-21 104
22974 정신병 애니가 넷플에~ LV 20 서브스턴스 06-21 113
22973 안야 테일러 조이 반지의 제왕... LV 20 서브스턴스 06-21 81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