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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갔다가 봉변...50대女 닻줄에 감겨 발목 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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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02 14:29

 

목포해경. [사진 = 연합뉴스]전남 목포에서 50대 여성이 낚싯배의 닻줄에 발목이 감겨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6분께 목포시 죽교동의 한 선착장에서 낚깃배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 A씨의 오른쪽 발목이 닻줄에 감겼다.

해당 사고로 A씨는 발목이 절단되는 등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A씨가 타고 있던 낚싯배는 선착장에서 운항에 나서다가 추진기에 어망이 감겼고, 잠시 멈춰 닻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바다에 빠진 자신의 낚싯대를 건져내다 닻을 내리는 것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선장 등 낚싯배 운영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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