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배달기사들, ‘강남 음주 벤츠 운전자’ 엄벌 탄원서 1500장 제출

 

"라이더 3명 중 1명 음주운전 사고 직·간접 경험"

배달 기사(라이더)들이강남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20대 클럽 DJ 안모 씨의 엄벌을 촉구하는 라이더와 시민 탄원서 1500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라이더유니온)은 13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법은 강화됐지만 처벌은 솜방망이에 그쳐 음주에 관대한 운전 문화가 바뀌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 가해자가 제대로 처벌받는지 끝까지 지켜 보겠다"고 밝혔다. 구교현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은 "배달 노동자는 도로 위가 작업장"이라며 "도로 위에서 일하는 화물·택배·대리 기사 등 많은 노동자에게 (다른 차량의) 음주 운전은 마치 흉기를 들고 내 일터에 뛰어 들어와 난동을 부리는 것과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라이더유니온은 연휴 기간 라이더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음주 사고 경험’ 긴급 실태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30% 이상이 직접 음주운전 차량에 사고를 당하거나 동료 라이더의 사고를 전해 들었다. 근무 중 음주 운전자를 발견했다는 응답은 60%가량으로, 주로 만취해 ‘갈지자’ 운전을 하거나, 도로 위에서 잠이 들고, 술집에서 나와 비틀대며 운전대를 잡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사례들이다.

한 라이더의 경우 지난해 12월 17일 새벽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공중에 튕겨 올랐다가 바닥에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현재까지도 병원 신세를 지며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621022


 

추천 4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20215 김포공항 명칭 변경 확정 LV 2 피곤하다피… 02-27 215
20214 드라마판 2026년 공개 예정 LV 2 피곤하다피… 02-27 183
20213 아파트 화단서 40대 여성·3살 남아 숨진 채 발견 LV 3 조이준 02-27 159
20212 [단독] "조사받을 틈도…" 홀로 병원 지킨 전공의, 소송에 '허탈' LV 3 조이준 02-27 205
20211 미 당국자 “한국, 우크라에 국방물자 더 지원하기를” LV 3 조이준 02-27 155
20210 태영건설 부도 LV 3 조이준 02-27 177
20209 법무부, 근친혼 범위 4촌으로 축소 검토.jpg LV 2 산뜻한백수 02-26 179
20208 스타필드 안성서 번지점프 추락 사고…50대 여성 숨져 LV 2 산뜻한백수 02-26 208
20207 평창 국도서 20~30대 3명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 LV 3 시네키노 02-26 183
20206 빠진 화물차 바퀴가 관광버스로 날아들어 2명 사망 LV 3 시네키노 02-26 160
20205 [속보] 정부, "3월부터 미복귀 전공의 3개월 면허정치 처분…관련 사법절차 불가피" LV 3 시네키노 02-26 162
20204 [속보]주말새 응급실 찾아 헤매던 80대 심정지 환자 사망 판정 LV 3 시네키노 02-26 150
20203 1천조로 사상최초 100조번 국민연금 근황.JPG LV 3 시네키노 02-26 248
20202 [속보] 경부고속도로서 관광버스 사고...2명 사망 등 5명 사상 LV 2 한강데이트 02-25 171
20201 저출산의 이면.. “태어나는 아이중 절반은 고소득층 자녀“ (1) LV 2 한강데이트 02-25 224
20200 중국 난징 아파트서 화재…15명 사망·44명 부상 LV 2 공복엔금주 02-25 177
20199 창원 아파트서 형수와 시동생 숨진 채 발견…강제로 문 열고 들어갔더니 LV 2 공복엔금주 02-25 202
20198 ‘의대증원 2000명’ 굳히기 들어간 정부…“이르면 3월 배정” LV 2 공복엔금주 02-25 170
20197 경제적 문제로 고통?…‘사망’ 신사동 호랭이 지인 “며칠 전 10만원 빌려가” LV 2 초코바나냥 02-23 284
20196 속보) 정부 비대면진료 허용 (1) LV 2 초코바나냥 02-23 268
20195 [속보] 정부 “국립대 의대 교수 1000명 증원 협의 중” LV 2 초코바나냥 02-23 251
20194 "전날까지 음악작업 했는데"…신사동 호랭이, 23일 사망 발견 LV 2 초코바나냥 02-23 221
20193 김재중, 15년만 지상파 첫 예능 '편스토랑' 출연 LV 2 초코바나냥 02-23 189
20192 전공의 대신 병원지키던 전임의·임상강사도 2월 29일 일제히 그만둔다 LV 2 산뜻한백수 02-23 233
20191 [속보] [단독] 경찰 "병원 자료 지워라" 전공의 행동지침 게시글 업체 압수수색 LV 2 산뜻한백수 02-23 181
20190 3040 여성 복귀 돕는다던 '서울우먼업구직지원금' 근황.. LV 2 산뜻한백수 02-23 248
20189 황정음, 이영돈과 결혼 8년 만에 파경…이혼 소송 진행 중 LV 3 인생초기화 02-22 249
20188 충북 유일 신생아 중환자실 전공의 이탈로 운영 비상 ㄷㄷㄷ LV 3 조이준 02-22 204
20187 자고 일어나니 새하얀 겨울왕국... 출근길은 대혼란...JPG LV 3 조이준 02-22 214
20186 논문 조작 혐의로 조사받던 국립대 교수 숨진채 발견 LV 3 조이준 02-22 176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