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고교생 제자와 사귀고 춘천 여행까지…30대 유부녀 교사 '징역'

  • LV 16 아들래미
  • 비추천 0
  • 추천 5
  • 조회 3482
  • 2020.08.27 23:28

유부녀인 고교 기간제 교사가 남학생 제자와 연인 관계로 발전한 뒤 귀금속 등을 훔쳐 오라고 시키고 학생 부모로부터 과외비 명목으로 수백만 원을 가로채 결국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이상욱 판사는 절도교사 및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인천 모 고교 전 기간제 교사 A(32·여)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14일 제자이자 연인 사이로 발전한 B군에게 집에 있는 금반지, 금목걸이 등 시가 150여만 원 상당의 귀금속이 든 패물함을 들고 나오도록 시킨 뒤 이를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2019년 4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총 27차례에 걸쳐 137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도록 한 뒤 금품을 챙겼다.

같은해 2월18일~5월15일 B군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B군의 영어 과외를 해주겠다고 속여 과비 명목으로 총 10차례에 걸쳐 646만원을 받아 챙기기도 했다.

A씨는 2/0/1/8년 12월부터 제자인 B군과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다가 2019년 1월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자신의 남편과 B군 부모에게는 과외를 한다고 해놓고 B군과 데이트를 했다.

A씨는 사귄 지 한 달 뒤 함께 강원 춘천으로 여행을 가서 B군에게 "아직 미성년자라 돈을 벌 수 없으니 집에서 돈이 될 수 있는 것을 갖고 와서 팔자"며 절도를 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B군 부모의 고소로 경찰 수사가 시작됐고, A씨는 의혹이 불거진 직후인 지난해 5월 사직서를 내고 면직 처분됐다.

재판에 넘겨진 A씨는 "사물을 변별할 능력 등이 온전하지 않는 상태에서 범행을 했다"면서 범행을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적법하게 채택해 조사한 증거들을 종합해 A씨에게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범행 수법, 경위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면서 "그럼에도 반성의 태도를 찾아보기 힘들고 피해자인 B군의 부모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에 비춰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추천 5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20309 속보) 제주 삼다수 아이유와의 모델 계약 종료 LV 2 공복엔금주 03-14 150
20308 (약혐)마약으로 쩌든 충격적인 뉴욕시 근황 LV 2 공복엔금주 03-14 137
20307 파리 여행갔다 자취 감춘 20대 남성, 혼수상태로 발견…무슨 일 LV 2 공복엔금주 03-14 129
20306 [단독] 美 국립연구소, 자연 광물서 비재래식 '초전도체' 물질 발견 LV 2 공복엔금주 03-14 128
20305 황의조 형수, 1심에서 징역 3년 선고 ㄷㄷㄷㄷㄷㄷㄷ LV 2 공복엔금주 03-14 127
20304 학생이 없어서 1학년,6학년이 같은 반인 칠곡의 초등학교 근황 ㄷㄷ. LV 3 조이준 03-13 168
20303 "국내 AI 대체 가능 일자리 327만개…이중 60%는 전문직" LV 3 조이준 03-13 124
20302 " 사과 9만원 돌파 " ... ㄷㄷㄷ LV 3 인생초기화 03-13 160
20301 "일본 AV 배우 초청해 패션쇼라니"..수원 성인 페스티벌 규탄 시위 LV 3 인생초기화 03-13 171
20300 9개월 아이 수술 취소한 의사 “알아서 하라고” LV 3 인생초기화 03-13 119
20299 [속보] "병원서 의료인력 신규채용시 의사 월 최대 1800만원, 간호사 월 최대 400만원 지원" LV 3 인생초기화 03-13 91
20298 대낮 음주단속에 당황? 이제 당연…서울 스쿨존서 3건 적발 LV 3 인생초기화 03-13 104
20297 강남 한복판 집단 마약 투약 여성 3명 검거 LV 3 인생초기화 03-13 122
20296 속보) 조두순, 야간외출 제한 어겨서 징역 1년 구형 LV 3 시네키노 03-12 149
20295 '간식 도둑' 초등생 신상 공개한 무인점포…아파트 '발칵' LV 3 시네키노 03-12 143
20294 전공의 5,556명 면허정지 통지서 송부 LV 3 시네키노 03-12 117
20293 경기도 남부권에서 일주일 동안 여성 시신 3구 잇따라 발견ㄷㄷㄷㄷ LV 3 시네키노 03-12 130
20292 “의사 없어 병실 빼라더니…이튿날 사망” 암환자 가족의 절규 LV 3 시네키노 03-12 100
20291 [속보]서울대병원 교수 430명, 오는 18일 사직서 제출한다 LV 3 시네키노 03-12 88
20290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음주운전 차에 깔려 사망 LV 2 멸치칼국수… 03-12 98
20289 [단독]오달수,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 LV 2 멸치칼국수… 03-12 116
20288 보잉 내부고발자 사망한채로 발견됨 ㄷㄷ LV 2 멸치칼국수… 03-12 124
20287 [단독] '국대 출신' 전직 야구선수, '마약 투약 혐의' 경찰 조사 LV 3 인생초기화 03-10 238
20286 초병 두명을 차로 치어 죽인 사람의 최후.jpg LV 2 산뜻한백수 03-10 214
20285 기장과 부기장 비행 중 동시에 졸아…153명 태운 항공기 대형사고 터질 뻔 LV 2 산뜻한백수 03-10 173
20284 [단독] 차량에 여성 감금한 3인조...경찰에 긴급 체포 LV 2 산뜻한백수 03-10 169
20283 "한국 여성 수만 명이 '난자 냉동'에 몰린 이유" LV 2 초코바나냥 03-09 204
20282 서울시, 아파트 이름 글자 수 10자 내외 권고 실시, 정확한 지명으로 LV 2 초코바나냥 03-09 145
20281 [단독] 송파구서 중학생끼리 다투다 칼로 찔러... 경찰, 현행범 체포 LV 3 조이준 03-09 176
20280 [속보] 전복된 통영 어선서 구조된 3명, 모두 사망 LV 3 조이준 03-09 151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