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경찰서는 한동네에 사는 몽골 국적의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A(48)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낮 12시40분께 충주시 연수동 자신의 집에서 B(39)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B씨를 "술이나 한잔하자"며 집으로 불러 대화를 나누다 말다툼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만취 상태였던 그는 B씨를 살해한 뒤 스스로 112에 신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