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원전비리' 핵심은 특정高 출신 '실무마피아'

  • LV 3 하양바당
  • 비추천 0
  • 추천 1
  • 조회 3128
  • 2014.01.02 17:30
20140101183417887292.jpg

[출처 cbs]지난해 사상 최악의 전력난을 가져온 원전 비리의 몸통으로 지목돼 온 '원전마피아'의 핵심은 특정학교 출신의 '실무마피아'인 것으로 드러났다.

CBS가 단독 입수한 한국수력원자력 감사실 작성의 '2011년 이후 기소된 임직원의 학력 현황'을 살펴보면 각종 비리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임직원 4명 가운데 1명은 특정학교 출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53명이 기소됐으며 이 가운데 26.4%인 14명이 S공고를 졸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P공고가 4명, J고가 3명으로 뒤를 이었다.

S공고 출신들의 비리는 납품 업체 등의 편의를 봐주는 것을 대가로 하는 금품수수에 집중돼 있다.

14명 가운데 모두 9명이 이 같은 혐의로 기소됐는데 2013년 4명, 2012년 5명이 적발됐었다.

이들은 이밖에도 허위세금계산서 처리와 전원상실사고 은폐, 품질서류위조, 부하직원상납금 수수 등 다양한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정책마피아'와 '실무마피아'로 이원화>

비리규모도 일부는 수 억 원대 뇌물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S공고 출신인 고리 2호기 기계팀 K씨는 납품 편의 관련 금품수수 혐의로 지난 2011년 기소돼 2012년 징역 8년에 벌금 1억 2천만원, 추징금 4억 2405만원을 선고받았다.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출신 인사들이 학계와 관료 등으로 포진해 원전 정책을 좌지우지하는 '정책 마피아'라면 실제 발전소 등에 근무하는 S공고 출신 한수원 임직원들은 '실무 마피아'로 비리가 이원화돼 온 것이다.

구조적으로 과거 한국전력이 고졸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 설립, 운영하고 있는 S공고 출신들이 한전과 한수원의 발전 사업에 포진하면서 이미 고교 때부터 이어진 끈끈한 인맥이 결국 비리의 온상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특정학교 출신이 계약과 설계 민원 등 핵심부서에 집중돼 이른바 학연으로 연결된 부패사슬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원전 업계 관계자는 "원전 비리에 S공고 출신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은 근무자가 많은 것도 원인이지만, 이른바 노른자위에 이들 동문들의 진출이 활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에너지정의행동 이헌석 대표도 "발전소는 특정학교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인맥 구조들이 탄탄하게 되어 있다"며 "이것이 문제가 된 원전 비리의 근본적인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이 '삼성맨'을 영입한 까닭은?>

한수원은 이같은 특정학교 출신의 '순혈주의'로 인한 '원전마피아' 등의 인적 구성을 혁신하기 위해 최근 삼성 출신 인사를 영입하는 등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나서기로 했다.

한수원은 지난달 18일 손병복 전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을 원전본부장에, 박찬희 전 스타벅스코리아 홍보·사회공헌 수석을 홍보실장에 임명하는 등 경영 쇄신안을 발표했다.

내년까지는 본사 간부와 외부인사 비중을 절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을 역임한 조석 한수원 사장은 "원자력 순혈주의를 없애기 위해 외부 인사를 영입했다"며 "원자력 직군과 행정 직군 간 보직 교류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인사' 중심의 개혁안이 원전 비리가 구조적으로 자리잡은 한수원의 실질적인 개혁을 가져올 수 있을지에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된다.

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 대표 김영희 변호사는 "실무형 마피아의 경우, 비리 문제가 더 심각하다"며 "투명성 강화와 제도 개혁 등 시스템으로 해결해야지 삼성 출신 인사 몇명을 앉히는 것은 비리 근절에 있어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추천 1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LV 1 airwolf
도덕놈의 ㅅㅐㄲㅣ들 법적 처벌을 해야하는데....아직 원전비리 관련자 처벌하지 않고 있다면서...
LV 6 윙크77
제도 개혁이 시급하네요..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23002 호프 100만 돌파 (올해 최단 기록) LV 20 서브스턴스 07-18 81
23001 2027년 최저임금 확정 LV 20 서브스턴스 07-18 73
23000 호프 대사중 137회 나온... LV 20 서브스턴스 07-17 89
22999 박정민 故신해철 전기영화 그대에게 주인공... LV 20 서브스턴스 07-17 92
22998 마이클 역대 전기영화 흥행 1위 LV 20 서브스턴스 07-17 71
22997 에미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 LV 20 서브스턴스 07-17 71
22996 호프 박영규 분량 삭제 LV 20 서브스턴스 07-17 74
22995 눈동자 100만 돌파 LV 20 서브스턴스 07-11 127
22994 백룸 120만 돌파 LV 20 서브스턴스 07-11 113
22993 트와이스 사나 영화 데뷔 LV 20 서브스턴스 07-11 114
22992 이병헌 X 고윤정 남벌 LV 20 서브스턴스 07-11 115
22991 박보영 X 손석구 로코? LV 20 서브스턴스 07-11 102
22990 찰라스아트 공포게임 원작 야근사건 7월... LV 20 서브스턴스 07-08 91
22989 한국 인문학 거장 김우창 다큐영화 LV 20 서브스턴스 07-08 93
22988 김건희 매관매직 관련 인물 1심 선고 결과 LV 20 서브스턴스 07-08 92
22987 호프 해외 선판매 역대 최고액 LV 20 서브스턴스 06-26 152
22986 중증외상센터 시즌2, 시즌3 LV 20 서브스턴스 06-26 185
22985 스칼렛 요한슨 주연 아리 애스터 차기작 시놉시스 공개 LV 20 서브스턴스 06-26 145
22984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 내년... LV 20 서브스턴스 06-26 133
22983 이준기 도차비 출연 LV 20 서브스턴스 06-26 138
22982 유레카 1만 돌파 LV 20 서브스턴스 06-24 108
22981 토이스토리 감독 보니의 성장이야기를... LV 20 서브스턴스 06-24 96
22980 원화 가치 17년만에 최저 LV 20 서브스턴스 06-24 111
22979 와일드 씽 100만 돌파 LV 20 서브스턴스 06-24 105
22978 월드컵 조별리그 순위와 경우의 수 LV 20 서브스턴스 06-24 59
22977 어쩔수가없다 감독판 18분 추가 LV 20 서브스턴스 06-21 117
22976 캡틴 아메리카 돌아온다! LV 20 서브스턴스 06-21 118
22975 마녀 배달부 키키 실사드라마 제작 확정 LV 20 서브스턴스 06-21 103
22974 정신병 애니가 넷플에~ LV 20 서브스턴스 06-21 112
22973 안야 테일러 조이 반지의 제왕... LV 20 서브스턴스 06-21 79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