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아파트 주차장 유료 개방은 불법" 파장

  • LV 2 별솔
  • 비추천 0
  • 추천 1
  • 조회 3242
  • 2014.01.02 13:31
2014010211294541063_1_59_20140102120903.jpg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최근 서울시ㆍ경기도 등 수도권 지자체들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아파트 주차장의 외부 유료 개방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법제처가 이에 대해 '불법'이라는 유권 해석을 내려 논란이 일 전망이다.

법제처는 지난해 12월27일 홈페이지에 경기도가 질의한 "공동주택의 부대시설인 주차장을 불특정ㆍ다수의 일반인에게 유료 개방하는 것이 공공주택 관리에 관한 '주택법'에 위반되는지 여부"에 대한 회신을 통해 "공동주택의 부설 주차장의 외부 유료 개방은 불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5월 경기도의회에서 아파트 주차장 유료 개방 활성화 관련 조례안이 발의되자 적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법제처에 유권 해석을 의뢰했었다. 법제처는 회신에서 "(주택법 42조 등 법조항과 판례 등을 살펴볼 때) 공동주택의 부대시설인 주차장은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며 "입주자ㆍ사용자 외의 불특정ㆍ다수의 일반인에게 계속적ㆍ반복적으로 전면 개방해 공영주차장 요금에 준하는 주차요금을 받는 것은 위 주차장을 영리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허용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서울시, 경기도 등 주차난이 심각한 지자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 주차장 외부 유료 개방 활성화 정책에 전면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또 업무구역ㆍ상업지구 등의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들이 입주자대표자회의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아파트 주차장 외부 유료 개방도 '불법'에 해당될 수 있어 파장이 클 전망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최근 들어 일반 빌딩 등 건축물과 아파트, 학교 등에 설치된 부설 주차장을 대상으로 야간에 인근 주민 등에게 유료로 개방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건설된 아파트들의 경우 대부분 세대당 한 대 이상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여유가 있는 만큼 인근 주택가ㆍ이면도로 등 주차 공간이 부족한 곳에 사는 이웃 주민들에게 일정 비용을 지급받고 주차 공간을 배정하도록 해 주차난을 해소하자는 취지다.

서울 시내에 지난해 부설 주차장 외부 유료 개방을 실시해 서울시의 시설비 지원을 받은 곳은 건축물(빌딩) 18개소, 아파트 2개소, 학교 7개소 등 총 27개소다. 이에 해당되는 아파트의 주민들은 구청으로부터 시설비 지원과 함께 이용자로부터 주차요금도 징수가능하다. 시는 야간개방을 결정한 부설 주차장에 대해 건축물ㆍ아파트 부설주차장은 5면 이상 개방 시 공사비 중 최고 1000만원, 방범시설(CCTV) 설치공사 시 10면 이상 개방 때 설치비 중 최고 800만원 등의 지원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로구, 강남구 등 일부 상권ㆍ업무지구 밀집 지역 인근의 아파트들은 자체적으로 입주자대표자회의 등을 통해 주차장이 많이 비는 대낮 업무 시간에 인근 공공기관ㆍ기업 등을 대상으로 일정 금액을 받고 주차를 허용해주는 식으로 외부 유료 개방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법제처의 회신 내용에 대해 서울시 주차계획과 관계자는 "우리가 실시하고 있는 아파트 외부 유료 개방 정책은 남는 공간을 대상으로 공익적 목적에 의해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법제처의 판단 대상과는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일각에선 구도심 주택가ㆍ이면도로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선 주택법을 개정해서라도 아파트 주차장의 외부 유료 개방을 더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위례신도시에 소재한 시민단체 '위례시민연대'의 이득형씨는 "현재 유료개방 아파트주차장들이 전국에 상당히 많은데 모두 불법이라면 문제가 크다"며 "주차난 해소를 위해 아파트주차장 유료개방을 허용하도록 법을 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추천 1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LV 7 윙크77
주택법 개정이 필요함.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23002 호프 100만 돌파 (올해 최단 기록) LV 20 서브스턴스 07-18 72
23001 2027년 최저임금 확정 LV 20 서브스턴스 07-18 68
23000 호프 대사중 137회 나온... LV 20 서브스턴스 07-17 82
22999 박정민 故신해철 전기영화 그대에게 주인공... LV 20 서브스턴스 07-17 88
22998 마이클 역대 전기영화 흥행 1위 LV 20 서브스턴스 07-17 64
22997 에미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 LV 20 서브스턴스 07-17 67
22996 호프 박영규 분량 삭제 LV 20 서브스턴스 07-17 71
22995 눈동자 100만 돌파 LV 20 서브스턴스 07-11 125
22994 백룸 120만 돌파 LV 20 서브스턴스 07-11 111
22993 트와이스 사나 영화 데뷔 LV 20 서브스턴스 07-11 112
22992 이병헌 X 고윤정 남벌 LV 20 서브스턴스 07-11 113
22991 박보영 X 손석구 로코? LV 20 서브스턴스 07-11 101
22990 찰라스아트 공포게임 원작 야근사건 7월... LV 20 서브스턴스 07-08 89
22989 한국 인문학 거장 김우창 다큐영화 LV 20 서브스턴스 07-08 91
22988 김건희 매관매직 관련 인물 1심 선고 결과 LV 20 서브스턴스 07-08 90
22987 호프 해외 선판매 역대 최고액 LV 20 서브스턴스 06-26 150
22986 중증외상센터 시즌2, 시즌3 LV 20 서브스턴스 06-26 183
22985 스칼렛 요한슨 주연 아리 애스터 차기작 시놉시스 공개 LV 20 서브스턴스 06-26 142
22984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 내년... LV 20 서브스턴스 06-26 129
22983 이준기 도차비 출연 LV 20 서브스턴스 06-26 136
22982 유레카 1만 돌파 LV 20 서브스턴스 06-24 107
22981 토이스토리 감독 보니의 성장이야기를... LV 20 서브스턴스 06-24 94
22980 원화 가치 17년만에 최저 LV 20 서브스턴스 06-24 109
22979 와일드 씽 100만 돌파 LV 20 서브스턴스 06-24 103
22978 월드컵 조별리그 순위와 경우의 수 LV 20 서브스턴스 06-24 57
22977 어쩔수가없다 감독판 18분 추가 LV 20 서브스턴스 06-21 115
22976 캡틴 아메리카 돌아온다! LV 20 서브스턴스 06-21 116
22975 마녀 배달부 키키 실사드라마 제작 확정 LV 20 서브스턴스 06-21 101
22974 정신병 애니가 넷플에~ LV 20 서브스턴스 06-21 109
22973 안야 테일러 조이 반지의 제왕... LV 20 서브스턴스 06-21 78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