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강제 징용배상 외면’ 미쓰비시, 올해 한국서 수천억대 수주

  • LV 2 별솔
  • 비추천 0
  • 추천 1
  • 조회 3137
  • 2013.12.24 12:42
00431865501_20120528.jpg

[한겨레]일제 강점기에 강제징용당한 한국인 피해자들의 배상 요구를 외면해온 미쓰비시중공업이 올해 한국에서 수천억원대의 발전소 설비 수주 실적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미쓰비시중공업이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청구권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에 계속 응하지 않을 경우 한국에서 거둔 사업이익의 압류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27일 한국전력 산하의 주요 발전회사와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확인한 결과, 미쓰비시중공업은 올해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동서발전과 서부발전 등이 발주한 발전소 4곳에 가스터빈(M501 J형) 10기를 납품하는 계약을 맺었다.
 
4곳의 발전소는 율촌발전소(2기), 신울산발전소(2기), 평택복합화력발전소(2기), 동두천발전소(4기)로 모두 95만~190만㎾급의 대규모 발전소들이다. 이 가운데 평택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서부발전은 지난 1월 미쓰비시중공업과 마루베니상사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4342억원에 납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와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8월 마련한 ‘일제 전범기업 입찰 제한 조처’가 한국 시장에서 미쓰비시중공업이 수주 활동을 하는 데 아무런 제약을 주지 못했던 것이다.
 
당시 국회와 재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정부 조달협정상 개방 대상 공공기관이 아닌 중앙부처 7곳과 전국 기초자치단체, 263개 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사업에서 일제 전범기업의 입찰 자격을 제한하기로 합의했으나, 지침 수준인데다 그나마 한국전력 등을 제외했다. 한 발전회사 관계자는 “국제 입찰인데다 이전부터 진행해오던 것이어서 특정업체(미쓰비시중공업)의 참여를 막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국언(44)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사무국장은 “재정부에서 해당 기관에 전범기업 입찰 제한 관련 협조공문을 보낸 뒤 참고자료로 삼으라는 정도로는 효과를 전혀 거둘 수 없다.
 
중국 정부가 일제의 과거사 문제 해결 없이는 일본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지 못할 것이라는 입장을 단호하게 밝힌 뒤 니시마쓰건설이 백기를 든 것을 교훈으로 삼아, 우리 정부도 전범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압박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니시마쓰건설은 일본 최고재판소에서 패소한 중국인 징용 피해자 543명에게 개별 협상을 통해 2009~2010년 두 차례에 걸쳐 약 47억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니시마쓰건설은 같은 건설 현장에서 중국인과 함께 강제노동을 한 한국인 110명에겐 단 한푼의 보상금도 지급하지 않았다.
미쓰비시중공업이 대법원 판결에 따른 파기 환송심에서 배상 또는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확정판결이 내려진 뒤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강제징용 피해자들은 미쓰비시중공업이 한국에서 수주한 공사대금이나 이익에 가압류를 신청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대법원 판결을 이끈 최봉태 변호사는 “공사대금이 있다면 지급을 못하도록 할 수 있고, 채권에 대해서는 추심 명령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추천 1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LV 4 SpaceCarrot
친일파가 득세를 하고 있는 시국에서 과연 실효성 있는 제재를 가할 수 있을지??............
LV 6 윙크77
에휴..
LV 5 곰도리0
한국이 쉬운 나라라서..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22822 [단독] 박나래 논란 일파만파… 전현무·이장우 '팜유트립' 제작 무산 LV 2 젊은느티나… 12-15 323
22821 길가던 중학생에 "나랑 같이 살자"고 한 40대 검거 LV 2 젊은느티나… 12-15 268
22820 [속보] 할리우드 거장 로브 라이너 감독 부부, '약물중독' 아들에게 살해당해 LV 4 인생초기화 12-15 306
22819 호주테러 용의자 신상정보 LV 4 인생초기화 12-15 297
22818 또 오른 환율 "심리적 저항선 1,500원 돌파 가능성도..日 금리인상 변수" LV 4 인생초기화 12-15 248
22817 [속보]모텔서 신생아 심정지로 발견…20대 산모 “출산 직후 씻기려했다” LV 4 인생초기화 12-15 258
22816 중3 '중요부위' 고무줄로 때리고 조롱한 학원장 LV 3 산뜻한백수 12-14 319
22815 차량 결함 때문에 지옥철이 되어버린 서해선 근황 LV 3 산뜻한백수 12-14 277
22814 "요즘 맞벌이 얼마 버나"..신혼부부 60%가 '맞벌이' LV 3 산뜻한백수 12-14 262
22813 [속보]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교에서 총기 난사로 2명 사망, 8명 중태 (1) LV 3 산뜻한백수 12-14 291
22812 트럼프 ' 러시아에 대규모 투자 진행할것 ' LV 2 망고시루 12-12 271
22811 [단독] 성시경 매니저 ‘횡령’ 무혐의···“처벌 원치 않아" LV 2 망고시루 12-12 274
22810 "주식으로 2억 잃어"…용인 아파트 40대 추락사, 차엔 9세 아들 시신 LV 2 망고시루 12-12 304
22809 남성 몰래 혼인신고한 돌싱여친…“이혼하려면 재산 나눠라” LV 4 인생초기화 12-11 332
22808 용인 아파트서 40대 추락사... 차량에선 9살 남아 시신 발견 LV 4 인생초기화 12-11 272
22807 나라 적자 86조원대.... 작년 대비 10조5천억원 증가 LV 3 메생이전복 12-11 269
22806 [단독] '은퇴' 조진웅, '두번째 시그널' 포스터 촬영도 마쳤다…역대급 민폐 LV 3 메생이전복 12-11 369
22805 [속보] 파주 JSA 훈련장서 권총탄 오발 사고…병사, 정강이 총상에 긴급 후송 LV 3 메생이전복 12-11 254
22804 "지하철에 쓰러진 여학생 쉽사리 돕지 못했다…성추행 했다 할까 봐" 씁쓸 LV 3 메생이전복 12-11 309
22803 12억 복권 당첨금 3년간 숨긴 아내…이혼시 재산분할은? LV 2 젊은느티나… 12-11 314
22802 [단독] 카카오, 15일 친구탭 업데이트…친구목록 복원 LV 3 아메리카노… 12-10 296
22801 쿠팡 본사 압수수색 종료 사진.jpg LV 3 아메리카노… 12-10 312
22800 "들키면 같이 죽어"… 박나래 '전 매니저 명의 대리처방' 폭로 파문 LV 3 아메리카노… 12-10 330
22799 쿠팡의 새로운 대표 LV 3 아메리카노… 12-10 317
22798 대구 식당서 20대 남성 칼부림, 20대 여종업원 중상…“일면식 없어” LV 3 아메리카노… 12-10 307
22797 [속보] 조세호, '유퀴즈'·'1박2일' 하차 발표…"금품수수는 사실 아냐" (전문) LV 2 파파라티 12-09 357
22796 [속보] 횡단보도 건너던 초등학생, 학원 버스에 치여 숨져 LV 2 파파라티 12-09 333
22795 [속보] 검찰, 사제총기로 아들 살해한 60대 사형 구형 LV 2 파파라티 12-09 298
22794 '소년범, 후배 폭행 의혹' 조진웅, '11억 탈세 의혹'까지 튀어나왔다 LV 2 파파라티 12-09 316
22793 [속보] 경찰, '대규모 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LV 2 파파라티 12-09 272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