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창녕 '프라이팬 학대' 계부 선처 호소…일부 혐의 인정

  • LV 15 아들래미
  • 비추천 0
  • 추천 6
  • 조회 3340
  • 2020.06.13 23:16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경남 창녕의 아동학대 사건 가해자 중 한 명인 A(9)양의 계부 B(35)씨가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하면서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오전 10시55분께 창녕경찰서에 도착해 변호사가 입회한 상태로 별관 조사실에서 조사를 받은 B씨는 오후 8시30분께 조사를 마치고, 유치장 입감을 위해 8시50분께 출발했다.

1차 조사에서 대부분 부인한데 비해 오늘 2차 조사에는 성실히 조사에 임하며 변호사가 입회한 상황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 선처를 바란다"며 뒤늦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B씨에 대해 학대 경위와 방법, A양의 진술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최대한 성실히 답변을 했으며,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을 했지만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전반적으로 인정할 부분은 인정을 하고 있으며,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며 "담담하게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B씨에 대해 14일께 아동복지법 위반 및 상습학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A양의 친모 C(27)씨는 지난 12일 응급입원했던 의료기관에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해 행정입원으로 다시 입원을 하면서 이날 조사를 받지는 않았다.

 

행정입원 기간은 최대 2주로, 전문의 2명이 정밀 진단을 할 예정이며, 입원 기간 중에도 조사를 받을 수 있다는 의사 소견이 나오면 경찰은 C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B씨가 언론보도 등을 통해 이미 알려진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다"며 "사실대로 진술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또 "일부 언론에서' 피해 아동이 탈출 이후 산에서 숨어있다가 나타났다'는 보도는 수사기관과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어디에서도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추천 6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19974 한국여성 망치는 '루저의 천국'- 이태원 (5) LV 4 별솔 04-04 3342
19973 외교달인 潘, 사드해법 없고 위안부 말바꾸기 LV 7 북극정신 01-16 3342
19972 '운명의 날' 맞은 朴…선고 '승복 선언' 언제 하려나 LV 8 북극정신 03-10 3342
19971 [단독] 황교안, 세월호 수사 외압 드러났다 LV 8 북극정신 05-29 3342
19970 창녕 '프라이팬 학대' 계부 선처 호소…일부 혐의 인정 LV 15 아들래미 06-13 3341
19969 세월호 선미서 '바지 안에 담긴' 다수 유골 '여학생 확률 높다' LV 8 북극정신 05-13 3340
19968 '43명이 F학점' 대학 전공수업 논란…학교 "교수의 권한" LV 16 아들래미 04-12 3340
19967 "진돗개 모녀 입양 보내고 2시간만에 도살당해" 청와대 청원 LV 16 아들래미 05-26 3340
19966 '월세 밀려서' 원룸에 강아지만 두고 사라져 11마리 죽인 40대, 2심서 징역형 LV 15 아들래미 07-13 3340
19965 朴측 '돌발 전략' 예고…'8인 헌재' 대응카드 주목 LV 7 북극정신 01-30 3339
19964 설리, SNS서 또 논란…배우 이성민에 "성민 씨" (5) LV 11 아들래미 12-21 3338
19963 인천서 30대 자매 다투다 동생이 언니 살해 LV 15 아들래미 06-12 3338
19962 이재명 시장의 새정치. (7) LV 15 볼매머스마… 11-02 3337
19961 더 오래, 더 크게, 더 자주…산불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LV 8 북극정신 05-13 3337
19960 최순실 "제가 다 앞장섰다는 것 억울" 법정서 항변 LV 7 북극정신 02-01 3336
19959 구급차 막은 택시기사 2심 감형..유족 "20년도 길지 않아. 뭘 반성하나" LV 16 아들래미 03-14 3335
19958 범(凡)보수 '후보 흔들기', 숨은 배경은 대선 후 '주도권 싸움' LV 8 북극정신 04-23 3334
19957 [단독]日 특사단, 위안부 합의 파기 요구 안 한다 LV 8 북극정신 05-16 3334
19956 고속도로에서 내린 20대 남성, 뒤에서 오던 차에 부딪혀 숨져 LV 16 아들래미 01-24 3334
19955 발가락에 '몰카' 끼워 여고생 치마 속 찍은 40대…경찰, 불구속 입건 LV 15 아들래미 07-08 3333
19954 '원사이즈' 의상 입은 기상캐스터들...비정규직의 설움 LV 16 아들래미 08-11 3331
19953 배달원 '다리 절단' 만든 만취 운전자 구속 …"도주 우려" LV 16 아들래미 11-13 3331
19952 쓰레기 더미 집에서 발견된 남매 중 6살 여아 건강상태 심각 LV 16 아들래미 12-25 3331
19951 “어금니 꽉 깨문” 문 대통령, 검찰 개혁 이번엔 다르다 LV 8 북극정신 05-19 3330
19950 "로또 당첨번호 입니다" 엉터리번호로 수십억 챙긴 사기단 LV 8 북극정신 05-14 3329
19949 “돈은 저녁에 드릴 테니 음식 먼저 달라”…‘배달앱’에 등장한 신종 거래? LV 16 아들래미 05-16 3329
19948 부동의 1위에도 웃지 못하는 문재인 LV 7 북극정신 01-03 3328
19947 [단독]영혼지킨 문체부 공무원? 알고보니 '감사 대상' LV 7 북극정신 01-11 3328
19946 공무원이 여직원 탈의실에 '몰카' 설치..피해자가 발견해 신고 LV 15 아들래미 06-17 3328
19945 5월 8일 한겨레 그림판 LV 8 북극정신 05-08 3327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