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내 새끼라 참고… 돈이 없어 참고…

  • LV 2 별솔
  • 비추천 0
  • 추천 1
  • 조회 3135
  • 2013.11.27 13:08
"내 새끼니까 참았지. 자식한테 맞았다고 소문나면 어차피 내 얼굴에 침 뱉는 거야."

전남 장성군에 사는 김모(76)할머니는 아들에게 5년 동안 맞고 살았다. 이혼 후 어머니와 단 둘이 살던 아들 황모(54)씨는 지독한 알코올 중독이었다. 치료를 위해 입원한 적도 있지만 퇴원하면 바로 술을 들이켰다.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은 술에 잔뜩 취해 갖은 행패를 부렸다. 몸무게가 40㎏도 안 나가는 어머니를 벽으로 밀치고 손목을 비틀었다. 주위에 있는 물건을 마구잡이로 휘둘러 김 할머니의 팔과 어깨 등에는 맞은 자국이 선명했다. 아들의 손찌검은 차라리 견딜 만했다. "나가 죽으라"며 동네 떠나가라 퍼붓는 욕설을 들을 때면 딱 죽고만 싶었다. 5년을 참고 참다 할머니는 지난 8월 학대피해노인쉼터로 향했다.

학대받는 노인이 늘고 있다. 6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2년 노인 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노인 학대 신고 건수는 9,340건으로 2011년 8,603건에 비해 737(8.6%)건 증가했다.

경제적으로 자립이 가능하다면 폭력에서 벗어나기가 쉽겠지만 학대 피해 노인들은 그렇지 못하다. 연금 혜택은 아직 미미하고, 나이가 들어 돈 벌기는 어렵다. 이 보고서가 분석한 노인 학대사례 3,424건 중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이하 노인 비율이 69.1%에 달했다.

하지만 대부분 자식에게 학대당하는 노인들은 차마 제 손으로 자식을 신고하지 못하고 장기간 폭행을 감내한다. 사람답지 않은 자식이라도 처벌받을까 걱정이 앞서는 탓이다.

지난 10월에는 경기 고양시에서 중학생 손녀 A(15)양에게 머리채를 잡히고 뺨을 맞는 등 2년 동안 학대를 당해 온 B(71)씨 C(66ㆍ여)씨 부부가 경찰에 발견됐다. A양의 잦은 음주로 C씨와 상담을 하던 고양경찰서 이경애 청소년계장이 C씨 팔에 난 상처를 이상하게 여기고 캐묻고서야 비로소 털어놓은 사실이다. C씨는 "애기 때부터 부모 없이 큰 어린 손녀가 가여워 할아버지와 참고 살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 계장은 "사소한 폭행이라도 즉시 신고해야 추가 피해를 줄일 수 있고 그게 가해자를 위한 길"이라며 "자식들의 폭행사실을 숨기기 쉬운 노인학대일수록 이웃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금주 서울 사이버대 복지시설경영학과 교수는 "경제적으로 자녀에게 의존하는 노인들은 자녀와 갈등 끝에 폭행을 당해도 이들과 분리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며 "피해 노인들 스스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1.jpg

a2.jpg

a3.jpg

 
 
손자, 손녀에게
당신의 아들,딸등에 의한 학대가 가장 많다고 하네요..
어느 신문에 보니 아래 글귀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군요..
 
"긴장 하세요.....당신도 언젠가는......."

추천 1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LV 2 DS추장
만약 내가 저런 상황에 닥친다면 자식 잘못키운 죄도 있을테고 쥐도새도 모르게 같이 동반하는 길을 택할거 같은데
LV 3 우주홍당무
전통적인 가족의 구조가 무너진지 오래인데........
사회적인 시스템이 구축이 제대로 안 되고 있으니.........
당자나 주위에서 가정 폭력을 개인적인 일로 여기는 것도
한 원인 일 듯...........
법을 개정해서라도 신고의 의무를 부과 하는 것도 고려를 해 볼만.........
LV 2 손짓발짓
이런 허러새키들을 봤나...이땅에 낳아주신것 만으로도 평생 감사해야할 자식이..자식된 도리를 어기고 저런 못된 짓거리를....
어허......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우던 우리나라에서.....어찌 짐승만도 못한 짓을 한단 말인가....
LV 5 윙크77
씁쓸한 현실..
LV 5 곰도리0
잘 봤습니다.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22402 ‘파과’ 김강우, 절제된 카리스마로 스크린 압도 LV 20 서브스턴스 05-06 489
22401 "파과愛 푹 빠졌다"… 부산·대구 무대인사 성료 LV 20 서브스턴스 05-06 503
22400 '파과' 동시기 개봉 한국영화 예매율 1위...흥행 역주행 LV 20 서브스턴스 05-06 466
22399 백악관 "외국영화 관세, 아직 최종결정 안돼…옵션 검토중" LV 20 서브스턴스 05-06 447
22398 영화 '파과' 전 세계 개봉 확정 LV 20 서브스턴스 05-05 534
22397 롤모델 이혜영 만나 훨훨..'파과' 김성철 "멋있게 나이 들고파" LV 20 서브스턴스 05-05 475
22396 '패륜 살인마' 열연한 배우 이희준, 코미디 영화 감독 됐다 LV 20 서브스턴스 05-05 468
22395 “낚시성 영화 홍보? 관객 감성에 집중한 마케팅이죠” LV 20 서브스턴스 05-05 512
22394 트럼프 "외국영화에 '100% 관세' 절차 시작 승인…안보 위협" LV 20 서브스턴스 05-05 481
22393 역주행 흐름 탄 19금 '야당' 200만 넘고 올해 韓영화 2위 LV 20 서브스턴스 05-04 546
22392 전주국제영화제 찾은 박찬욱·박찬경 형제 감독 LV 20 서브스턴스 05-04 467
22391 영화 소개하는 배창호 감독 LV 20 서브스턴스 05-04 515
22390 가상사설망(VPN) 하나로 마비된 도시…현실이 된 영화 속 사이 LV 20 서브스턴스 05-04 492
22389 부산영화의전당 '야외상영회' 6일 개막…사랑의 하츄핑 등 10편 LV 20 서브스턴스 05-04 441
22388 [단독] 홍대 인근서 처음 본 여성에 마약 투약·성폭행한 20대 남성 구속 송치 LV 3 메생이전복 05-03 633
22387 '나인 퍼즐', MZ 막내 형사로 변신한 현봉식 캐릭터 스틸 공개… LV 20 서브스턴스 05-03 481
22386 지브리 40주년 기념 다큐 영화 '미야자키 하야오 : 자연의 영혼' LV 20 서브스턴스 05-03 489
22385 뮤지션 바운디, 콘서트 실황 영화 '바운디 라이브 인 런던' 5월 LV 20 서브스턴스 05-03 494
22384 개봉작은 반토막, 칸 영화제 출품 ‘0’…“내년은 더 힘들다” LV 20 서브스턴스 05-03 510
22383 “선명한 화질, 영화로 확인하세요”…삼성 OLED로 ‘미션 임파서 LV 20 서브스턴스 05-03 550
22382 "어벤져스 합류 준비중"... '토르' 크리스 햄스워스, 역대급 몸 상태 LV 20 서브스턴스 05-02 498
22381 여자 인기상 매크로 의혹…'제61회 백상예술대상' 투표 종료, 1 LV 20 서브스턴스 05-02 419
22380 김강현, 영화 ‘퍼스트 라이드’(가제) 캐스팅 LV 20 서브스턴스 05-02 484
22379 입소문 탄 청불영화 '야당' 2백만 관객 돌파…황금연휴 흥행 파란 LV 20 서브스턴스 05-02 436
22378 이설, 드라마 '우리영화' 출연…톱배우 역할 LV 20 서브스턴스 05-02 452
22377 노희경 작가·한지민·배종옥·이정은 ‘따뜻한 동행’ LV 20 서브스턴스 05-01 480
22376 "칸의 아침을 걷다"…박주현, 블랙 드레스 자태로 전한 설렘 LV 20 서브스턴스 05-01 516
22375 제이홉 월드투어 마지막 공연 영화관서 본다…70개국 생중계 LV 20 서브스턴스 05-01 497
22374 조정석 딸이 좀비로 변했다?…영화 ‘좀비딸’, 7월 개봉 확정 LV 20 서브스턴스 05-01 450
22373 영화 ‘명당’ 박희곤 감독 별세 LV 20 서브스턴스 05-01 469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