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김칫국 마신 사우디 의료수출.. 계약 진행률 0%

  • LV 2 하양바당
  • 비추천 0
  • 추천 1
  • 조회 3118
  • 2013.12.04 13:46
"한국 의료를 사우디아라비아에 10년간 수출하게 돼 쏘나타 4만4000대를 수출한 성과를 얻었다"고 했던 정부의 발표가 공염불에 그칠 위기에 처했다.

3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사우디와 보건의료협력에 합의한 세 가지 한국 의료 수출 사업 가운데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의료IT 수출 합의의 경우 시행협약을 2개월 내에 체결하기로 장관 간 합의의사록에 서명 한 수준이었다. 5년 계약 후 협의하에 5년을 갱신해 10년간 수출한다는 계획이었는데 애초 5년의 계약조차 이뤄지고 있지 않은 것이다.
 
20131203153408373.jpg
↑ 지난 9월 사우디 리야드에서 진영 복지부 장관과 압둘라 알 라비아 사우디아라비아왕국 보건부 장관이 의료협력에 합의한 뒤 악수하고 있다 / 복건복지부 제공

 
당시 보건복지부는 사우디 보건소와 공공병원의 정보화 사업, 사우디 의료진 유료 연수사업, 사우디 킹파드병원에 한국 병원 센터 이전 사업 등 세 가지 사업에 관한 수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이로인해 10년간 총 2조2000억원의 생산유발, 1조2000억원의 부가가치유발, 1만3000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얻을 것이라 추산했다.

◆ 보건의료 정보화 산업, 9월 이후 진척 없어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사우디의 약 3000개 모든 보건소와 약 80개 일부 공공병원에 한국의 병원정보시스템(HIS)을 수출하기로 한 사업은 삼성SDS, SK텔레콤과 분당서울대병원 컨소시엄, 현대정보기술 등이 실사를 받고 현지 설명회까지 벌이며 경합했지만 사업자 선정 등 아무런 진척이 없는 상태다.

보건복지부 해외의료진출지원과 관계자는 "사우디 보건부에서 합작법인 설립 등 법률 검토가 늦어지고 있어 계약 체결이 미뤄질 뿐"이라며 "일단 연말까지는 기다려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계약 당사자였던 한국의 보건복지부장관이 교체되었고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인 하지(Haji)로 인해 업무처리가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쌍둥이 프로젝트, 계약 체결은 난망

삼성서울병원과 가천대길병원의 의료기술과 시스템을 사우디 킹파드왕립병원에 그대로 전수해주는 쌍둥이 프로젝트도 협약이나 실행합의서 수준에 그칠 뿐, 법적 구속력을 갖는 계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다. 특히 길병원의 실행합의서는 삼성서울병원이 체결한 시행협약보다도 법적 구속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최종 계약이 될 수 있는지는 내년 4월에 가서야 알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시행협약이 계약은 아니지만 법적 구속력이 있다고 간주해 사업을 진행중이다"며 "삼성서울병원의 쌍둥이 프로젝트는 확정적인 계약 체결을 따로 하지 않고 사업을 진행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매년 100명의 사우디 의사 연수는 목표일 뿐

국내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병원 의사들이 사우디 의사들에게 의료기술을 알려주는 연수사업도 당초 복지부 발표대로 의사 1인당 1개월에 3000달러씩, 연평균 100명을 10년간 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다른 사업과 마찬가지로 계약이 아닌 협약에 그치기 때문이다. 다만 법적 구속력이 있다고 간주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정부는 한국 의료 수출을 총괄하는 범부처 합의체인 국제의료사업단을 신설하는 등의 노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복지부의 의료 산업 수출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창조경제와 일자리 창출 등 대통령이 강조한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무리하게 업무를 진행하면서 협상력을 잃었다는 지적이 있다.

홍민철 한국의료수출협회 사무총장은 "사우디는 미국이나 중국 보다 협상력이 강한 나라"라며 "적은 비용으로 의료기술 이전은 빨리 받는 조건을 얻어내려고 계약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공무원들은 한국처럼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현재 연내 계약 이행을 위해 노력중이니 더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추천 1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LV admin 허니스
마치... 사기와  같구나~~  허허허
LV 3 우주홍당무
이것도 MB에게 배운대로 하고 있는건가??...........
LV 5 곰도리0
실속 자알 챙겼네요 ㅉㅉ
LV 5 윙크77
에휴..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22522 요즘 일본 부동산 과열로 생기는 세금.jpg LV 3 한강데이트 06-03 524
22521 검증되지 않은 폭로 막아야...'가세연 방지법' 11일 만에 5만명 청원 돌파 LV 3 한강데이트 06-03 449
22520 [속보] 경찰 "지인 4명 살상, 차철남 사이코패스 아니다" 오늘 송치 LV 4 인생초기화 05-27 696
22519 "누누티비" 운영자, 징역 3년.추징금 7억...법원 '문화 발전 저해' (1) LV 4 인생초기화 05-27 719
22518 면허취소 수준 만취…인천서 30대 새벽 음주 역주행, 4명 부상 LV 4 인생초기화 05-27 651
22517 이강인, '2살 연상' 두산家 5세, 여친 첫 공개 (1) LV 4 인생초기화 05-27 738
22516 진돗개에 수차례 물린 '예비 신부'… "뼈라도 부러졌냐" LV 4 인생초기화 05-27 673
22515 “빽다방 ‘아아’ 500원에 드세요” 위기의 백종원, ‘파격 할인’한다 (1) LV 4 인생초기화 05-27 562
22514 “성병 옮기고 폭행까지”…유명 남배우, 연인 폭로에 “허위사실” (2) LV 3 시네키노 05-26 634
22513 연세유업, '연세우유 크림맘모스' 신메뉴 출시 LV 3 시네키노 05-26 548
22512 한솥도시락, 상큼한 여름 별미 ‘열무 야채 비빔밥’ 2종 출시 LV 3 시네키노 05-26 523
22511 코로나 때도 버텼는데···편의점·카페 '줄폐업', 성장률은 '0%대' 바라본다 (1) LV 3 시네키노 05-26 527
22510 뮤지컬 배우 J씨, 연인 폭행·금전갈취 "성병 옮기고 목 졸라" 충격 폭로글 '일파만파' LV 2 망고시루 05-24 574
22509 제주 교사가 받았던 극심한 스트레스 LV 2 망고시루 05-24 635
22508 서울에 새로 생기는 수상 버스 근황 ㄷㄷㄷ (1) LV 2 망고시루 05-24 667
22507 국민연금 현재상황 LV 2 망고시루 05-24 629
22506 [속보]중학교 40대 교사 학교 창고서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중 LV 3 조이준 05-22 687
22505 [단독] 금고 손댄 간 큰 신입들… 농협은행서 또 시재금 횡령 발생 LV 3 조이준 05-22 584
22504 "아내, 시아버지·시동생과 모두 불륜…남편에 들키자 아이 버리고 가출" LV 3 조이준 05-22 674
22503 서울지하철 1~8호선 첫차 새벽 5시부터…8월부터 적용 LV 3 초코바나냥 05-22 568
22502 "초등학교 교실서 남녀교사 부적절한 행위" 민원…교육청 감사 LV 3 초코바나냥 05-22 599
22501 '여교사 2명 등 나체 딥페이크' 고교생 징역 5년 (1) LV 3 초코바나냥 05-22 598
22500 제주 카지노서 '1000원' 걸고 '2억원' 잭팟 터뜨린 중국인 여성 (1) LV 3 초코바나냥 05-22 563
22499 "버스에서 양치질까지"…승객 항의에도 계속한 울산 남학생 LV 3 초코바나냥 05-22 631
22498 울산 울주군 아파트 8층서 4세 아동 떨어져 숨져 LV 2 피곤하다피… 05-20 640
22497 [속보] '시흥 흉기난동' 피의자 차철남 "12년 전 채무 3000만원 안 갚아 범행" LV 2 피곤하다피… 05-20 634
22496 "브레이크 착각" 출근시간대 신도림역 인근서 버스 4대 추돌 사고 LV 2 피곤하다피… 05-20 606
22495 아파트 15층서 60대 여성 추락…20대 딸 자택서 숨진 채 발견 LV 3 조이준 05-19 663
22494 바이든 암 발병ㄷㄷㄷ LV 3 조이준 05-19 573
22493 "SPC삼립 시흥 제빵공장서 50대 근로자 사망…윤활유 작업중 사고" LV 3 조이준 05-19 605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