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김진태 "이제 민심은 태극기"…해외 나가서도 촛불 비난

  • LV 7 북극정신
  • 비추천 4
  • 추천 8
  • 조회 3723
  • 2017.01.30 09:56

캐나다 토론토 탄핵 반대집회 참석…'朴 탄핵', '김진태 돌아가라' 시민들 항의 빗발

 

(사진=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설 연휴 기간 동안 해외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서도 촛불 민심을 폄훼하는 발언을 이어가면서 비난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김 의원은 28일(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 멜 라스트맨 스퀘어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했다. 

300여 명이 모인 이날 집회에서 김 의원은 "절대 탄핵 사유가 되지 않는다"며 "이미 촛불은 태극기 바람에 다 꺼져 버렸다. 이제 국민의 민심은 촛불이 아니라 태극기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집회를 마친 뒤 이날 페이스북에 "토론토에 이렇게 많은 태극기가 모인 건 이민 역사상 처음이랍니다. 이 태극기가 미대륙에서 유럽으로, 전세계로 물결칠 것입니다"이라며 집회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참가자들은 '힘내시오 박 대통령', '기각' 등 박 대통령을 옹호하는 메시지가 적힌 피켓을 앞세운 채 태극기와 캐나다 국기를 손에 들고 있다. 
 

(사진=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이날 집회 현장에는 시위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항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Impeach Park(박 대통령을 탄핵하라)', 촛불은 꺼지지않는다', '김진태는 나라망신 말고 한국으로 돌아가라', '독재자의 땅이 나라를 망친다'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과 국정교과서 반대, 사드철폐를 요구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집회를 반대하는 시민들을 가리켜 '밉상'이라고 지칭하며 "집회장까지 찾아와 방해했다"고 비난했다. 

앞서 김 의원은 "교민 간담회를 하는데 독립운동하는 분위기다. (교민들이) 고국이 걱정돼서 잠을 못 주무신답니다"라고 전했다. 

온라인상에서는 김 의원의 토론토 집회 참여 소식이 전해지자 비난이 쏟아졌다.

네티즌 miy***는 "김진태 의원은 진정한 박사모다. 저걸 보고 독립운동이라니 기가찬다"라고 지적했다. 

자신을 토론토 교민이라고 밝힌 hol***는 "토론토에 있는 지인들 다들 박 대통령 욕하는데…토론토 태극기 집회는 한줄도 몰랐다"며 "의미없다 김진태는 관광왔나?"라고 꼬집었다.

kid***도 "태극기 수난사다. 저런 사람들이 독립운동 운운하면서 태극기 흔들고 애국보수 코스프레 하다니"라고 쓴소리를 했다. 

한편, 김 의원은 토론토에 이어 오는 3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탄핵 반대 집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추천 8 비추천 4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이슈/토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20417 내연남 딸 구타에 인분까지 먹인 50대 여성 '징역 5년' LV 16 아들래미 08-21 3735
20416 [특검종료] 민심 등지고 박근혜 택한 황교안…의리인가 정략인가 LV 7 북극정신 02-28 3734
20415 "무릎 꿇어라, 나 태권도 유단자야" 동료 2명 폭행한 교사 (1) LV 16 아들래미 02-15 3733
20414 朴 '불복 시사' 일파만파…'통합' 대신 '반목' 조장 (1) LV 8 북극정신 03-13 3731
20413 "집토끼 놓칠라" 보수·진보서 정체성 공격받는 안철수 LV 8 북극정신 04-08 3731
20412 '朴 불복·黃 불출마'에 울고웃는 文‧安 LV 8 북극정신 03-18 3730
20411 강원 산불 이재민 “주민증도 잿더미, 투표도 못해” LV 8 북극정신 05-09 3730
20410 '마초' 洪이 띄운 동성애 논란…소수자 인권도 대선 이슈 LV 8 북극정신 04-27 3729
20409 설 연휴 셋째날 교통사고·화재·정전 등 잇따라 LV 7 북극정신 01-30 3728
20408 배부른 그들에게 '절실함'은 이제 사치인 걸까 LV 7 북극정신 03-08 3726
20407 김진태 "이제 민심은 태극기"…해외 나가서도 촛불 비난 LV 7 북극정신 01-30 3724
20406 '朴대면조사' 막힌 특검…이재용 재소환 '플랜B' 가동 LV 7 북극정신 02-13 3724
20405 대통령없는 청와대서 주인행세…김관진 ‘사드 월권’ 논란 LV 8 북극정신 04-28 3724
20404 3월 1일 한겨레 그림판 (1) LV 7 북극정신 03-01 3721
20403 미사일·김정남 피살…新북풍으로 '文 대세론' 꺽기 총력 LV 7 북극정신 02-16 3718
20402 남북대화 시사에도 北은 도발 본능…고심 깊은 靑 LV 8 북극정신 05-14 3715
20401 "정유라가 말을 타야 돈 나와" 삼성-최순실 커넥션의 민낯 LV 7 북극정신 01-09 3712
20400 대선후보들, 한 발 진전된 ‘복지 경쟁’ LV 8 북극정신 04-19 3711
20399 미성년 조카 성폭행한 'IQ 56' 삼촌…항소심도 중형 LV 16 아들래미 10-14 3711
20398 [박근혜 파면] 헌재는 '뇌물죄' 어떻게 봤나 LV 8 북극정신 03-11 3710
20397 [단독]조윤선의 자백…"블랙리스트, 김기춘이 시켰다" LV 7 북극정신 01-20 3710
20396 노회찬 "朴 사과 않는 건, 계속 싸우겠다는 것" LV 8 북극정신 03-14 3710
20395 김부겸 "유세차도 못대게 하지만 굳은 살 박였다" LV 8 북극정신 04-22 3710
20394 세월호 유류품, 열흘 넘게 창고 비치…왜? LV 8 북극정신 04-15 3709
20393 '응팔' 박보검 "여전히 지하철 애용, 사람들 못 알아봐" (1) LV 11 롱기수 01-19 3708
20392 홍준표, 앵커에 "박근혜 비판했다 잘렸잖아?" 또 '막말' 논란 LV 7 북극정신 03-05 3707
20391 특검 "이재용 구속영장 결정, '법과 원칙' 가장 중요"(종합) LV 7 북극정신 01-15 3705
20390 2월 3일 한겨레 그림판 LV 7 북극정신 02-03 3705
20389 [단독] 서울대 본부, ‘김미경 특채’ 내리꽂고 ‘정년 보장’ 밀어붙여 LV 8 북극정신 04-24 3705
20388 민주·국민의당 운명 가를 호남대전 오늘시작…대세냐 이변이냐 LV 8 북극정신 03-25 3704

조회 많은 글

댓글 많은 글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