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프롬어스 라는 영화는 1만4천년동안 죽지않고 살아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라는 설정에서 시작합니다.
남자 주인공이 바로 1만 4천년을 살아온 사람이죠. 죽지않고 늙지않는 주인공은 자신의 모습을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10년 주기로 이사를 다닙니다.
이번에도 이사를 가려고 짐을 싸는데 예기치 않게 동료들이 집을 방문하죠. 이렇게 떠나다니 서운하다면서
얘기라도 나누자고 찾아와서 이사가느라 휑하게 남은 집에서 옹기종기 모여 술도 한잔 하고
서로 밀린 이야기들을 나눕니다.
두시간 동안 주인공과 동료들의 대화로만 이루어지는 잔잔하다고 할 수 있는 영화인데 그 몰입도가 상당합니다.
어느새 제 자신도 그 무리에 껴서 듣고 있는 듣한 기분.
설정하나하나가 디테일해서 정말 그럴 수도 있겠다 하는, 수긍하게 되는 영화예요.
시간 날 때 한 번 보면 좋을 영화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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