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보고왔습니다(스포없음)

회사에서 퇴근하고 너무피곤한 나머지 밥을먹고 바로 잠이들었죠...
일어나니 24시 그래서 할것도없고해서 오늘 VOD로 나온 나는독재자만
보고 다시 잠을잘까하는생각에 편의점가서 먹거리나 사러나가는도중 갑자기 인터스텔라가 생각나서
인터스텔라나 볼까하고 24시20분 심야영화보고왔습니다... 집에서 극장까지 걸어서 3분거리 ㅎㅎ
아내보고 나오라고 했습니다... 왜?.. 영화보자... 미쳤어?....나 영화보고온다....술마시지마....영화티겟보여줄께
그래서 혼자갔습니다 너무 늦은시간이라 사람이 없더군요 5팀 (커플2 남자솔로3)
초반부터 장면하나하나 놓치지 않을려고 집중했습니다
집중해서 본 그장면하나하나가 복선이 될줄은...(스포인가...)
인터스텔라 한마디로 표현하면 경이롭다?? 그게 맞는표현인거같아요...
그래비티도 재미있게 봤는데 그래비티는 인터스텔라의 일부분? 세발의피?
영상미는 물론이고 내용면에서도 그냥 압승입니다
많은걸 생각하게해주는 영화인거같습니다
마지막30분정도는 보는내내 소름이끼치고 와...
놀란감독이나 놀란동생이나 어떻게 저런 5차원적인 영화를 구상하고
만들생각을 했을까하는 놀라움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2시간50분가량되는 런닝타임에도 불구하고 화장실한번안가고 주위도 안둘러보고
가장생각나는게 담배한대....
다시집에와서 이해가 안되는부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번더 보고싶은마음에 캠버젼으로 띄엄띄엄 봤지만 극장에서의 그 전율을 느낄수가 없습니다..VOD로 보면 좀나을래나
역시 영화는 극장에서봐야 제맛ㅎ
안보면 후회할뻔한 영화입니다 ^^
볼까말까하시는분들 혼자라서 쪽팔리신분들
그냥 보세요 후회는 없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