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기엔 저글 어그로 끌려고 소설쓴거 같은데요..
부자입장이나 돈없는 사람들 입장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일반 1등석 손님이라면 메뉴얼을 몰라 승무원에게 서비스가 이게 머냐? 라고 따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항공사에 부사장이란 인간이 메뉴얼을 몰라서 그런거고..
지가 보기에도 참 안좋은 서비스란게 메뉴얼이라는것도 문제고..
더불어 지 승질난다고 다른 승객의 안전 시간까지 잡아먹는게 젤 큰 문제죠..
이거 보면 본질을 모르겠는것이.. 우선 보도상으로는 매뉴얼대로 행동했다고 나오는데 그럼 승무원이 잘못한게 아니라
매뉴얼을 고쳐서 재교육을 시켜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이유를 막론하고 직원 교육을 비행기내에서 했다는게 다른 고객을 전혀
배려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직원이 잘못해서 욕먹을 상황이었다고 해도 그걸 비행기 안에서 다른 모든 고객이 있는데서 그랬다는게
잘못이죠. 위에 글 내용을 보면 그 부자라는 사람도 경영자 마인드는 없네요. 서비스 경영에서의 제일 우선은 고객 편의라고 알고 있는데 저런 말 하는걸 보면..
그리고, 과연 일등석 이용하는 사장이나 기업 VIP들이 일등석 서비스 만족한다고 그 회사 직원들도 그 항공사 이용하게 할까요?
최소 우리나라에는 그렇지 않을 거라고 보는데요? 기업체 고위 임원이나 사장들은 본인 일등석 이용과는 별개로 회사 직원들은
철저히 비용이 저렴한걸 우선으로 하겠죠. 비용이 같다면 고려하겠죠.. 공무쪽 VIP이면 모를까? 1등석이 좋으면 3등석도 좋다? 그건 모르죠.. 대한 항공이나 아시아나의 경우 3등석 서비스가 타외국 항공사에 비해 나쁘다는 평판은 없는것으로 알고 있구요.
천만원 넘는 그 자리에는 정말 서비스도 금과 같은 서비스를 받아야하겠지요.
뭐 봉지채 준 승무원.. 간부로써 혼낼수도 있겠지요.
거기까지는 이글의 쟁점처럼 동조해줘도 될듯합니다.
그러나 이만큼 이슈가 된것은 지금 이 글에서 말하는 요지가 아닌 훈계의 정도가 지나쳤기 때문이지요.
조직의 상하관계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사람과 사람으로써 평등관계가 더 앞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부자들은 일반 서민들을 그지,쎄게 말하면 인간취급도 안 한답니다..
인간 같지도 않은게 감히 자길 우습게 보는거 같으니 빡친거죠..감히 누군 줄 알고 하면서...
서비스 문제가 있다하더라도 다른 사람(즉 인간같지도 않은것들)은 스캐줄이 꼬이던 말던 신경 안쓰고 높으신 재벌님께서 지 기분이 먼저니까라는 생각에 회향하는 등 개오바떤거죠.. 부자들이 어떤 마인드 어떤 이유라서라도 분명 저 행동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기본초점부터가 다른데 답이 다르게 나오지 ㅋ 저때 CS메뉴얼은 부사장이 맡았음.
쟁점은 땅콩봉지를 그냥 드시라고 갖다준것도 아님, 승무원은 기업이 가르쳐준 메뉴얼대로 행동하였음.
메뉴얼시행규칙은 승객에서 우선 땅콩봉지를 보여준뒤 드시겠습니까? 라고 물어봄. 그리고 승객이 먹겟다고 하면 그때 냅킨과께 접시에 땅콩을 놓고 가져다 드리는 거라고 뉴스에도 나옴. 저 승무원은 CS교육받은대로 했으나 부사장이 쌍욕하고 비행기 돌렸지요 ㅋ
저기 나오는 300억대의 부자는 아마 그냥 CS실수라고 생각하고 쓴 글인거 같음. 그러니 저런 소리가 나오지. 한마디로 땅콩회황이 일어난 근본적인 이유도 모르고 말하는게 뻔히 드러나보임.
1200만원이라는 돈을 주고 탓다면, 그리고 저부자가 만약 항공사 사장이라면 메뉴얼대로 한 승무원을 무릎꿇기에다 귀싸대기를 때린다고 말한 거 부터 이미 저 부자도 글러먹었다는걸 알수 있음... 메뉴얼 대로 안했다고 한들 수백명의 승객의 목숨을 담보로 하고 비행기를 돌린것 자체는 항공법위반인 중범죄임. 어찌됫든 뉴스는 기업의 대변인이 아니므로 국민의 입장에서 본다면 저건 갑질이 당연한것임. 언론에서 승무원을 혼내고 비행기를 돌린 부사장을 칭찬한다?? 대한항공인터넷방송에서 씨부려도 대한항공전체직원의 욕만먹게될것임.
그리고 한가지 더 달자면 예전의 대한항공 서비스는 저 부자가 말한대로 고객의 요구없이 바로 땅콩을 접시에 담아 갖다줬는데, 그때 1등석 승객이 만약 승객이 땅콩알레르기가 있는데 그것도 모르고 불쑥 이렇게 담아 갖다줘서 먹었을경우 어떻게 할것이냐, 이렇게 문제제기가 되어서 땅콩포장지를 보여주고 접시에 담아 주는것으로 cs메뉴얼이 교체되었다고 합니다.
사사건건 설명하기 힘드네요 ㅠ
지금 문제의 중점은 원인 (땅콩, 서비스, 메뉴얼)보다 그에 대한 대처 (부사장이라는 직책을 가진 사람이 직책에 맞지않는 감정적이고 비인도적으로 보이는 행동)로 알고있는데, 저 사람은 중요한건 건들지도 않고 별로 시덥지 않은걸로 본질을 흐리게 하는거 같네요.
물론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서비스가 잘못되었으면 그를 타이르거나, 정도에 따라 혼내는게 맞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승객들이 보는 앞에서 사람 무릎을 꿇리고 (보고서를 올리거나 인사 조치를 취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또 그로 인해서 비행기를 회항하게 한다는건 어떤 방식으로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네요. (차리리 두고보자, 있다 도착하면 보자는 식으로 일처리를 했으면 독하다는 말은 들었겠지만 지금처럼 욕은 먹진 않겠지요)
한가지 더 땅콩회황은 전형적인 갑질형태이고, 저 부자가 말하려고 하는건 기업의 서비스 질에 대한 설명을 하려고 하는것이니, 기본전제가 틀렸음. 기본적인 전제가 틀렸는데 어떻게 저 글에 동의를 할 수가 있는지... 소름돋음ㅠㅠ
저 글이 전제로 달아야 할 건 부자들이 땅콩사건을 어떻게 볼까? 이게 아닌
"대한항공 vvip의 서비스의 품질에 대한 부자들의 시각"이라고 적고 내용안에 땅콩사건내용을 모두 제외시킨다면 전제조건과 주장 근거가 맞아 떨어짐.
입장차이에서 틀린말은 아니지만 이용자가 없다면? 인정을 안해준다면 과연 그 의미가 있을까요?
명품을 인정을 해주는것은 단 하나입니다. 비싸고 자랑질을 하고 다니니 그 가치가 인정이 되죠.
하지만 인정을 안한고 아무도 이용을 안하면 그냥 쓰레기죠.
다 쓰잘대기 없는것이라고 생각되네요~ 부자들만 이용하는 대한항공?? 서민들이 이용을 안하면 과연 유지가 될까??'
그리고..
부자들만 이용하는 항공사로 이름바꾸면 되겠네~ ㅎ 부자항공 대한이라는 명칭은 버려야지...ㅎㅎ 저희는 특급서비스를 자부하는 부자항공입니다. 전세계 부자만 모십니다~~ㅎ 서민들은 이용 못 하는 항공사 부자들만 특별대우로 모십니다~~ 이렇게 광고해서 영업하면 되겠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