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피서지 정보(계곡,강가)

강원도 철원이 제 고향이라 회원분들에게 몇군데만 알려드리겠습니다

<백운계곡>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장점은 캠핑장이 잘 구성되었고,주변에 이동갈비촌,산정호수가 있습니다

-단점은 피서객들이 너무 많아요.조금이나마 근처에서 한적한 곳으로 가려면 백운계곡에서

  김화방향으로 조금만 가다보면 약사계곡이라 왼쪽에 있습니다.도로옆에 표지판 보입니다

-먹거리는 이동갈비가 대표적인데 직접만든 갈비,납품받은 갈비 2종류인데

  직접 만드는 곳으로 가심이 좋을 듯 싶네요.인터넷 검색하면 쉽게 나옵니다   

  개인적으론 사람많고 시끄러운 곳을 싫어해서 그다지.

  조용한 곳 원하시면 철원으로 넘어가시길. 

<상해계곡>

-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리.이동에서 김화 방향으로 가다보면 급경사가 나오고 정상부분에

  검문소가 나옵니다.검문소 지나서 조금만 가다보면 도로 오른쪽에 상해계곡이란 표지판

  보입니다. 

-가족단위로 즐기기에 적절합니다.계곡은 철원쪽으로 가야 한적한 곳이 많아요.

-단점은 인근에 상권이 크게 발달하지 않았고,맛집들이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괜찮은 식당은 해물된장찌개 파는 곳인데 홍보성일 듯 싶어 상호는 생략하겠습니다

-학창시절 소풍갔던 곳인데,수해로 인해 모습이 많이 변했습니다.옛날에 좋았는데...

<고석정>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군내에서 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며,한탄강의 기암절벽, 제2땅굴로 유명하죠.

-래프팅,산악바이크,번지점프,나룻배 등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고

  주변에 펜션이 잘 조성되어있습니다.물놀이와 캠핑 낚시 모두 가능한 곳이 많아요.

-안보관광은 필수로 해보시기 바랍니다.셔틀버스 타고 제2땅굴과 평화전망대 등을

  거치는 코스입니다.안보관광 신청은 고석정의 철의삼각지관광사업소에서 예약하거나

  인터넷으로 사전예약 하면 됩니다.홈피 주소는 맨 아랫부분에 링크해 놓겠습니다

-인근에 순담계곡,직탕폭포,노동당사,삼부연폭포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먹거리는 메기매운탕,막국수 등이 대표적입니다

-단점은 피서철 사람이 많다는 것이죠. 7월말~8월초는 피서객이 많습니다

-다양한 레포츠,캠핑,낚시,절경,아이들 교육..등을 다방면으로 즐기기에 적절한 곳입니다

-펜션의 경우 자체에서 냇가 물놀이 가능한 곳,픽업해주는 곳,패키지로 레저활동 해주는

  곳이 많으니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인터넷에서 '동송펜션'이라고 검색하면

  잘 나와 있습니다

<화강축제>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학사리

-제가 살던 마을인데^^ 7월31~8월3일까지 화강(과거에는 남대천)에서 축제를 합니다

-다양한 체험,의장대 공연,노래자랑,가수공연,영화상영 등 다양한 행사를 합니다

  참고로 아이들이 물놀이 할 수 있는 수영장도 있고,다양한 토속음식 행사도 합니다

-단점은 사람들이 지나치게 많고,주차 및 캠핑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고

  펜션이 많이 발달해 있지 않습니다.만약 캠핑을 하려면 김화읍 도창리 강가 또는

  청양초등학교 뒷편 강가에서 하면 됩니다

-먹거리는 매운탕.

-축제 일정은 맨 아래에 링크하겠습니다

<잠곡리>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잠곡리. 와수리에서 매월대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주로 조그마한 냇가옆에서 캠핑을 합니다.매월대에서 잠곡저수지 방향으로

  가다보면 펜션도 있고,잘 찾아보면 괜찮은 계곡도 있으나 찾기가 힘들 듯 싶군요

-매월대는 SBS드라마 임꺽정,덕이 촬영장이기도 합니다.계곡이 발달해 있지만

  캠핑은 불가능할 것입니다.피서객들이 쓰레기를 심각하게 버리고 가는 지역은

  바로 차단시켜 버리기 때문입니다

-매월대 폭포 아래에서 시원하게 물벼락 맞아보심이 ^^

-먹거리는 도토리묵,송어회.감자부침개,닭백숙,DMZ막걸리 입니다

  잠곡저수지 인근에 가면 송어회집이 몇군데 있습니다

<당부사항>

  위 지역 이외에 많은 곳이 있지만 찾아가기 힘들고,위험지역이 많아

  생략합니다.  술 드시고 수영하거나,깊은 냇가옆에서 다슬기 잡지 마세요.

  해마다 피서객들의 익사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피서지에서는 타인을 위한 배려와 쓰레기 처리 철저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지난번에 알려드렸다 시피 무릉도원같은 계곡에 쓰레기를 너무 많이 버려서

  2군데 폐쇄된 곳이 있습니다.좋은 피서지가 점점 사라져 가는 것이죠.

<대략적인 3박4일 스케쥴>

1일째.

고석정 도착-->몇가지 레포츠활동-->물놀이 및 숙박

2일째.

오전에 안보관광-->직탕폭포,삼부연폭포,노동당사 등 인근 볼거리 관람 및 맛집 방문

-->못다한 레포츠 활동-->숙박

3일째

고석정에서  대마리 민통선 마을 경유-->전선휴게소에서 메기매운탕-->화강축제-->

-->매월대 폭포에서 물한번 맞고-->잠곡저수지 송어회-->숙박지

참고로 민통선 마을경유하다 보면 전선휴게소 직전 왼쪽에 독수리 서식지도 보입니다

감시카메라 없고,차도 없고 아우토반 상태인데 조심하시길.몰래 숨어서 경찰이

과속단속 합니다.ㅎㅎ

위와같이 하면 무난할 듯 싶습니다.

<철원 관광정보>

http://www.cwg.go.kr/site/tour/main.do(철원관광정보)

http://www.dmz4u.co.kr/(안보관광)

http://skywish.tistory.com/71(화강축제 스케쥴)

고석정

풍경이 멋있습니다.단 폭우가 내린후에는 흙탕물입니다.

몇일 지나야 깨끗해 져요.스릴을 느끼려면 비가 온뒤에 하시면 됩니다

2시간~7시간 코스가 있는데 가격이 각각 다르니 참고하시길.

사진과 달리 비온 뒤에는 물발이 거셉니다.잔잔하지 않아요

매월대 폭포

아래에서 폭포수 맞아 보시길.

상당히 물이 차갑습니다.입구에서 도토리묵에 감자부침개 드시고

폭포가면 딱 맞을 듯 싶군요. 폭포 맞으려면 여분의 옷 필수겠지요.

깨끗한 계곡지대라 잠시 쉬다 가셔도 좋습니다.
 

 

 

상해계곡

텐트치고 자면 춥습니다.숲이 그늘져서 계곡안쪽으로 있기에 낮에도 써늘합니다





이곳 위치는 생략^^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토박이들은 어릴때부터 다이빙하고,수영을 많이하기에 강가의 특성을 아는데

외지인들은 잘 몰라서 술 한잔 먹고 허부적 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

보기보다는 절벽에 올라가면 상당히 무섭습니다.개인적으로 낙하점프할때 보다 무서움 ^^

여담으로 이곳에서 초저녁에 안개와 함께 할머니 귀신이 나타나면 반드시 다음날

익사사고가 난다는 곳입니다.그 정도로 위험한 곳이란 말입니다 ^^

전선휴게소

최전선입니다.가다보면 도로옆에 지뢰밭 표지판도 보입니다

남북분단의 실감을 느끼는 곳입니다.출입시에는 고석정 철의삼각전적관에서

사전 허가를 받던지, 검문소에서 출입증 제시 및 서류작성해야 합니다

참고로 이곳에서 메기매운탕 팝니다.예전에 엄청나게 사나운 닭이 있었는데

아직도 살아 있을런지 모르겠네요.이곳 메기매운탕 특징..좀 달아요.

꿩냉면

아바이 순대 파는곳에서 같이 팝니다.철원 와수리에서 파는 곳은 1군데 뿐이니

쉽게 인터넷 검색하면 나옵니다.와수리 꿩냉면 검색하면 됩니다

일반 냉면과는 맛이 확연히 다릅니다

육수가 달짝찌근하고 참기름 맛,시원한 맛이라 보면 됩니다

 

 

아바이순대 

남자분은 칼칼하고 구수한 순대국밥,여자분이나 아이들은 꿩냉면 드시면

적당할 듯 싶습니다 웬만한 맛집이라는 순대촌 보다는 훨씬 맛있습니다

어깨너머로 배운 음식이 아닌,실향민 경험으로 북한방식으로 직접 만드는 음식입니다

돼지 잡내 전혀 없는 제대로 된 순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