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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 사고의 진실이란 이런거 아닐까요?

  • LV 2 박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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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4488
  • 2014.04.18 18:41

선박의 침몰 사고에 있어서 구조활동이라 함은 배가 완전히 침몰하기전에 승객들이 탈출하는것이며

배가 완전히 침몰한 경우에는 현실적인(원래부터가) 구조가 불가능하다

 

- 에어포켓 생존 사례의 경우도 실제로 구조하기위해 잠수부가 들어가 구조를 하게 된 상황이 아닌 인양작업중에

일어난 말 그대로의 기적

 

- 처벌과 관련하여 자주 언급되는 이탈리아 여객선 침몰사건의 경우 섬과 가까운 앝은 수심의 바다에서 사고가 발생

침몰이라고는 말하고 있지만 사실상 넘어진배의 2/3 이상이 해수면 위로 올라와 있어서 딱히 구조의 어려움은 없었음

잠수를해서 승객들을 구조하거나 할 필요가 없었던 사례

 

- 침몰한 배 때문에 잠수부가 투입되는경우는 사실상 구조활동이 목적이 아닌 인양작업에 적합하다

 

- 침몰한 배에 잠수부가 투입되어 인명 구조한 국내사례는 없거나 거의 희박

( 해외사례도 찾아보려고 했는데 전혀 찾을수가 없네요 제 검색능력이 부족하거나

역시나 원래 거의 불가능한 일이 아닌지...)

 

 

 

정부가 유가족에게 속시원한 대답을 할수 없는 이유가 한편으론 이해가 되네요

' 침몰한 배에서 인명을 구조한다는 발상은 불가능 ' 이렇게 말할수는 없는 노릇이니...

 

숙련 잠수부가 없어서 그런것 아니냐? 라고 할수도 없는것이 국내 잠수부들이

최고 수심 선박인양 기네스 보유중이라고 합니다 이미 충분히 세계최고수준이라는 거에요

 

천안함 때도 그렇고 이번도 그렇고 언론에서 이런 구조활동이 가능할 법한 소리인것처럼 너무 다루다보니

괜히 큰 기대나 큰 희망을 갖게 되는것 같아요 물론 유가족 입장에서는 희망을 당연히 가져야하고 버릴수 없는것이지만

어느정도 생각해볼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적을 바라며 응원하는 것 외에 우리가 할 수 있는것은 없었던 거 아닐지...

 

전국민이 분노하고 답답해하도록 언론사들이 자극적으로 몰이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뭐 그저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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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5 솔밭
국민들이 너무 큰 기대를 거는 것 같고요
유가족들이야 뭐라고 하든 이해해 줘야 할 것 같고요.  그분들은 많은 시간이 필요하죠
다만 유가족이 아닌 일반 국민들이 너무 감정적으로 유가족들과 동질화 되는 건... 좀 후진국 스타일같아요
부추기는 언론인들이 진짜 어이없는 물건들이죠.
아직 개념이 없고 언론인들의 인성을 교육하는 시스템도 없는 것 같네요
.........  할 말이 없어요
LV 2 박김
정부, 정권에 대한 분노가 우리나라 선거판을 지배하는 가장 큰 태풍이죠
이건 보수나 진보, 좌파 우파 가릴거 없이 똑같은 모습입니다

언론은 어느곳 하나 예외없이 그 태풍을 부추기는 역활을 충실히 수행중입니다
LV 5 솔밭
사고 원인은 이렇게 봅니다.
MB 정권 이후, 우리 나라 사회 전반적으로 경력 많은 사람 짤라내고
월급 적은 젊은이들을 많이 채용을 했는데
이번 세월호 항해사도 그렇다고 봅니다.
연륜 많은 항해사 밑에서 부 항해사나 하고 있어야 할 사람이 버젓이 항해사죠.
이건 저 회사만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거의 다 그런 상태입니다.
MB가 효율화를 너무 부르짓었어요.  대기업은 고용 유지하라면서 공공 부문은 구조 조정을 많이 했죠.
기업들도 그런 문화를 거의 흉내냈고요.
..
사회 전체적으로 경력 많은 늙은 기술자들 우대하고 많이 활용하는 사회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LV 2 박김
생각 못해본 부분인데 어느정도 공감이 갑니다

이미 숙련직이 산업현장에서 씨가 말라가는 상황이라 큰 위기가 예고되고 있죠 ㅇㅇ
뒤늦게 숙련직을 늘리기 위해 노력중이다 뭐다 하는데 숙련직이 노력만 한다고 탄생하는것도 아니고...
LV 4 火拳
원래부터가 구조가 불가능하다? 처음 부터 좋은 걸 썼어야지. 이런일이 없었잖아 ! 안그래 ?
LV 2 박김
그렇게 따지면 끝이 없습니다

어쨋든 지금 목숨걸고 잠수부들이 고군분투 중인것은 분명하니
기적을 바라며 응원하는수 밖에요
LV 3 침스키
글쎄요... 단순한 오보뿐만 아니라 대책본부에서 발표한 사실이 아닌 정보들은 뭘까요? 구조대 규모도 그렇고 구조 진행상황도 그렇고 여기저기서 거짓정보를 많이 흘렸더군요...
LV 2 박김
구조대와 장비 전원이 해상에 대기할거라고 생각해서 발생한 오해가 크다고 봅니다

잠수부 500명이 전원이 투입가능한 베테랑이라고 가정해도 1인당 하루 3회 30분씩 다녀온다고 가정해도 현장에 머물 인원은 몇명 되지 않습니다

선박도 24시간 구조활동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전부 나와 있을 필요가 없고 과잉하게 투입될 필요도 없는거구요

헬기는 작전시간 자체도 짧은 편이니 계속 순환을 해야 할테고...

그런점 다 떠나서도 이번 사고때는 언론들이 진짜 왜 이렇게 미친듯이 날뛰는지 ;;
SNS 가보면 언론통제다 뭐다 하는데 역발상으로 저리 날뛰는거 왜 통제 안하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국민들을 왜 자꾸 불안하게 하는걸까요
LV 1 동내노는아…
우리나라 기득권 무서운 놈들이다 진짜 오공때부터 사람들 싹다 잡아죽이고
에휴~
LV 3 사과맛캔디
상황이 심각한 만큼, 안정된 국민 시선을 바라는 겁니다. 지금은 이 부분이 상당히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모든 일을 돌려 말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솔직... 배가 저렇게 잠기면, 살 가망성이 너무 낯습니다. 근데, 다 죽었다 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니, 저런 식으로나마, 최선을 다 하고 있다는 표시가 될 것 같습니다.
부모님들 다 알겁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저렇게 차가운 물에 잠겨있는데, 살 수 있는 가망성이 얼마나 되는지, 하지만 찾고자 하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이겠죠... 어차피 정부가 할 수 있는건 그렇게라도 하는게 최선인 거죠......
LV 2 박김
잘하든 못하든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욕을 먹는 자리겠지요
LV 3 사과맛캔디
맞아요.. 저 배 회사도 어차피 정부가 세금 받으며 나라안에 소속 되어있으니, 그 책임이 있는 겁니다. 그들은 책상만 앉아있지, 실상황은 터지고 나서야 본 다는 거죠... 세금만 받아 먹었지, 그에 대한 관리가 미미한건 현실적인 이야기이니깐요?
LV 1 테티스여신
진실과 거짓으로 보도되는 .... 언론은 이미 언론이라 볼수 없습니다..
제가 지금 어머니 치료 때문에 안산 고대 병원에 있는데.. 구조된 학생이들 입원해 있습니다.
보도차량에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이 모든것이 공포 일것 같습니다..
눈앞에서 친구들이 ... 선생님들이... 승객들이.... 아직 실종자로 남아 있고.. 탈출하기 전까지
얼마나 공포스럽고 무서웠을까 생각하면 가슴이 아퍼요...  정말 모두 살아 있으면 좋겠지만
현식적으로 좀 불가능하지만... 정말 .. 정말... 기적을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해 봅니다...
여기 안산의 부모들은 모두 침울한 기분입니다.... ㅜㅜ
LV 2 박김
정말 슬픈 현실입니다... ㅜ
안산에 계시다니 사건의 슬픔이 더 전해져 오시겠네요

구조된 학생들도 빨리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쾌유하길 바랍니다
LV 3 사과맛캔디
이런 언론 좀 통제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알아야 할 권리도 중요하나, 그들의 상처를 지금 건들어야 하는지 참 어이가 없습니다. 분명 각각 언론들 마다 그 사람에게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또 다시 물어봤겠죠.... 이미 공포에 쌓여있는 그들에게 그 기억을 다시 계속 되풀이 되게 하는것이 얼마나 고통을 주는지 모르나 봅니다.
LV 2 김엔젤
유유베 회원님들은 참..착하시기도 합니다
정부에서 장난질 하는걸..언론까지 눈가려서 국민들 눈과귀까지 질리게 만들려는 속셈에 그대로 넘어가고 있는..
연일 속보로 똑같은 영상돌리고
왜 cnn처럼 구조작업생중계 안해주고 닭근혜 진도 방문할땐 1분 1초가 급하대놓고는 왜 3시간동안 구조작업못하게 합니까??
우리 국민들은 언론의 노예..닭근혜 독재 정부에 세뇌당해있습니다
분통터지네요
LV 1 jasno1
정말 이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후진국 수준의 대처...정말 말이 안나올뿐
LV 2 까불지마
희망고문...알고 있지만 포기할 수 없는게 실종자 가족들의 심정이죠.. 그래도 시신이라도 발견하고 싶고,,, 차가운 물속에 그 어린아이들 어떻게 그냥 둡니까..
LV 3 yeonbo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 기도해주세요. 기적이 일어나길...
LV 12 윙크77
부디 기적같은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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