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신규 스마트폰 쏟아진다..출고가도 하향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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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
  • 2016.03.01 07:42

갤S7출고가, G5보다 저렴할 수도..G5도 비싸지 않을 듯갤노트4(엣지) 시리즈, 이달 중 지원금 규제 풀려방통위도 제조사, 이통사, 유통점 등과 시장활성화 논의 

 

3월은 스마트폰의 달이 될 전망이다. 최고급 사양의 전략 스마트폰들이 출시되고, 프리미엄급 인기 단말기들도 방송통신위원회의 33만 원 지원금 상한 규제가 풀린다. 1일 업계와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3월 4일 예약판매에 들어가는 삼성전자 갤럭시S7와 S7엣지가 3월 11일 판매를 시작하는 데 이어 이달 말 LG전자 G5가 출시된다.

또한 3월 2일 갤럭시노트4엣지(LG유플러스), 3월 28일 갤럭시노트4 S-LTE(SK텔레콤) 등 가격 대비 성능이 높은 인기 단말기들도 출시된 지 15개월이 지나 지원금 규제가 풀린다.

갤럭시S7·S7엣지와 G5의 출고가는 이동통신3사와 협상이 끝나지 않았지만 전작들보다 낮거나 유사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최신 프리미엄폰 출시 직후 제조사와 이통사는 단말기 수급의 밸런싱을 맞추려고 다른 단말기의 지원금을 늘리거나 출고가를 낮춰왔다는 점에서 3월에는 스마트폰 선택권이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정부 당국의 관심이 단말기 시장 안정화에서 시장 활성화로 돌아섰다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갤럭시S7엣지

 
◇ 갤S7 출고가, G5보다 싸다?…G5도 비싸지 않을 듯
갤럭시S7의 출고가는 전작 갤럭시S6(32GB 기준 85만8천 원)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G5도 G4(82만5천 원)와 유사한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이동통신사 한 임원은 “지금까지는 갤럭시 시리즈가 G시리즈보다 출고가가 비쌌지만, 이번에는 역전될 가능성도 제기된다”며 “LG로선 삼성의 출고가와 초반 인기 몰이를 보고 G5 출고가를 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만큼 삼성이 사활을 걸고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의미다. 삼성은 갤럭시S7·S7 엣지를 3월 18일까지 개통한 고객이 삼성전자 온라인 사이트에서 사은품을 신청하면 전원에게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 또는 ‘무선 충전 배터리 팩’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하고 있다.

기어 VR이 G마켓 등에서 17만~21만 원에 팔리는 점을 고려했을 때, 3만 원대 가장 저렴한 이통 요금제에 가입해도 이익인 셈이다. 물론 이통사에서 주는 공식 지원금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원가절감을 위해 노력했다. 경쟁력 있게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G5

 
◇ 갤노트4 시리즈도 지원금 규제 풀려…샤오미·애플 신제품도 출시
중고폰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갤럭시노트4엣지(노트4)의 지원금 상한 규제가 이달 풀리는 것도 관심이다. 엣지는 LG유플러스에서 3월 2일, 노트4 S-LTE는 SK텔레콤에서 3월 28일 33만 원 상한 규제가 풀린다.

이통사 관계자는 “보통 신제품 출시 전에 재고떨이를 할 것 같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다”며 “갤럭시S7와 G5가 출시되면 당장 플래그십 단말기에 대한 지원금을 상한액까지 지급하는 게 아니라 기존 출시 단말기의 출고가를 낮추거나 지원금을 올려 왔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샤오미는 3월 1일부터 중국에서 미5를 판매하며, 애플도 이달 중 4인치 아이폰을 선보인다. 미5의 국내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32GB 미5 모델은 306달러(약 38만 원)다. 4인치 아이폰도 국내 출시일이 미정이나 이달 중 신제품 행사를 연다. 4인치 아이폰은 아이폰6S 가격의 절반 수준인 40~50만 원 대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관계자는 “방통위가 제조사, 이통사, 시민단체 등과 논의해오던 ‘단말기 시장 안정화 협의회’의 이름을 ‘단말기 시장 활성화 협의회’로 바꾸려 할만큼 스마트폰 시장 살리기가 최근 화두”라면서 “2월 29일 회의에서도 경품 기준을 2만 원에서 3만 원으로 상향하는 안, 고객 접점인 유통망에 고객 유인용으로 라면이나 세제 등을 지원하는 안 등이 논의됐다”고 말했다.

 

출처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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