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같은 조연'.. 스마트폰 액세서리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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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
  • 2016.02.15 10:49

커버·헤드셋·VR기기 등 스마트폰 기능 살려주는 주변기기 잇따라 출시
세계 시장규모 85조원.. 새 수익원으로 자리잡아 

본품만 잘 만들면 되는 시대는 지났다. 본품의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액세서리가 본품의 가치를 높인다. 최근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그 제품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케이스 등 관련 액세서리를 직접 개발해 출시하는 것이 대세가 됐다. 제품의 디자인이나 기능이 다양화되면서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할 때 장점을 배가할 수 있는 케이스, 헤드셋, 가상현실(VR)기기 등의 제품들이 본품 이상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갤럭시S6전용 퀵 커버뷰
■ G5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기능 살린 퀵 커버 공개
14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전용케이스를 출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스마트폰 출시에 앞서 케이스를 먼저 공개해 제품의 특성을 미리 공개하는 사례도 생기고 있다.
LG전자는 G5의 출시에 앞서 전용케이스인 '퀵 커버' 케이스를 먼저 공개했다. 퀵 커버 케이스는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기능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스마트폰 케이스를 사용하는게 대세가 된 가운데 사용자들이 케이스를 닫은 상태에서도 퀵 커버 창을 통해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의 시간, 요일 등 기본정보는 물론 문자, SNS 등 알림 여부를 언제든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결국 퀵 커버가 G5의 편리성을 십분활용할 수 있는 핵심 액세서리인 셈이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해 갤럭시S6를 발표하면서 전용케이스를 공개한 바 있다.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메탈과 글래스를 도입했던 갤럭시S6의 특성을 고려해 거울처럼 반사되는 반투명한 재질로 만든 '클리어 뷰 케이스'를 선보인 것이다. 삼성전자의 올해 대표작인 갤럭시S7의 명품 액세서리들도 잇따라 포착되고 있다. 클리어 뷰 커버, 클리어 커버, S-뷰 커버, 플립 월렛 커버, LED 커버, 가드 커버, 키보드 커버, 백팩 등이 알려지고 있다 키보드 커버는 갤럭시노트5 발표 당시 공개된 적 있으나 백팩, 가드 커버는 갤럭시S7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액세서리다.

■ 블루투스 헤드셋과 VR기기도 동반출격
전용케이스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헤드셋, VR기기 등 스마트폰 사용의 편의성이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들도 동반출시되고 있다.
LG전자는 G5 출시와 함께 넥밴드형 블루투스 헤드셋 신제품 '톤 플러스'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음향기기 전문업체 '하만카돈'과의 사운드 기술제휴를 통해 뛰어난 음질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음악감상을 하거나, 통화를 할 때 보다 좋은 사운드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앞서 갤럭시S6와 갤럭시노트5 등을 출시하면서 VR(가상현실)기기인 기어VR을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기어 VR은 갤럭시S6와 갤럭시노트5 등을 부착해 생생한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이번에도 갤럭시S7의 출시와 함께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지 관심이 쏠린다.
제조업체들이 다양한 주변 액세서리들에도 힘을 쏟는 이유는 관련시장이 커지면서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15년 세계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 규모는 약 85조원으로 2011년 35조원에서 4년여 만에 2배 넘게 성장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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