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의원 "삼성전자, 21만원짜리 휴대폰 91만원으로 뻥튀긴 후 할인하며 소비자 농락"

  • LV 2 데빌푸우
  • 비추천 1
  • 추천 7
  • 조회 8782
  • 자유
  • 2014.10.13 17:38
  • 문서주소 - /bbs/board.php?bo_table=smartphone&wr_id=47239

 

 

 

 

 

삼성전자가 이동통신 3사와 손잡고 출고가를 부풀린 후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소비자를 농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우상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 의결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소비자에게 지급하는 이동전화 단말기 보조금(장려금)을 미리 이동전화 단말기 판매금액에 반영해 단말기의 공급가 또는 출고가를 높게 책정했다.

소비자가 이동통신서비스에 가입할 때 이동전화 단말기를 할인받아 실제보다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처럼 소비자를 혼동케 한 것이다.

우 의원은 삼성전자 ‘갤럭시유(Galaxy U)’제품의 경우 삼성전자와 LGU유플러스가 단말기 출고가격, 소비자가격, 대리점마진, 네트(net)가격(공장에서 출고될 당시 가격을 의미) 등을 협의하기 위한 내부 문건을 공개했다.

이 문건에는 삼성전자는 내정가격 21만9200원에 대리점 마진 5만원을 더해 소비자가격을 25만9200원으로 책정하고, 여기에 장려금과 보조금을 붙여 출고가를 무려 91만3300원에 하자고 제안한다.

추천 7 비추천 1

Print